Wines & Bones : 와인너드의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Champagne Collery Grand Cru Blanc de Blancs Brut - 샴페인 콜레리 그랑 크뤼 블랑 드 블랑 브륏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Champagne Collery Grand Cru Blanc de Blancs Brut - 샴페인 콜레리 그랑 크뤼 블랑 드 블랑 브륏

소비치 2024. 10. 13. 07:32

 

Champagne Collery Grand Cru Blanc de Blancs Brut

샴페인 콜레리 그랑 크뤼 블랑 드 블랑 브륏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Champagne / Vallee de la Marne / Ay
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

빈티지 : NV

재배&양조 : 알콜발효와 젖산발효는 온도조절 스테인레스 탱크에서 시행하였다. 30%의 와인은 25헥토리터 캐스크에서 숙성하였다. 60개월간 병숙성하였다. Dosage 7g/L, Degorgement : 2022.08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65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훌륭한 가성비의 BdB"

Maison Collery는 1893년 설립된 샴페인 하우스로 Vallee de la Marne의 Ay에 위치하고 있다. 설립 당시 Jules Anatole Collery가 샴페인 첫 생산을 하였으며 1904년 파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그들은 와인을 샴페인화 하여 병에 담아 판매한 최초의 와인 메이커중 한 명으로도 유명하다. NM(Negotiant Manipulant)이지만 그랑크뤼 포도만을 사용하고 숙성기간을 길게 가져가 품질 좋은 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특히 고품질 피노누아를 이용한 샴페인이 특징이다. 최근 DWWA (Decanter World Wine Award) 2023에서 샴페인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의 중심에 올라선 하우스기도 하다.

 

와인은 중하의 노란색을 보이고 기포는 힘차게 올라오고 거품은 풍성했다. 노즈는 중상의 강도로 분명하고 직관적인 표현력을 보여줬으며 레몬커드, 잘 익은 사과, 달콤한 아카시아의 풍미에 바게트 껍질의 고소하고 토스티한 느낌과 약간의 토스팅된 아몬드의 인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짝의 돌가루같은 미네랄리티로 마무리되었다. 팔렛에서는 높고 짱짱하면서도 부드럽게 다듬어져있는 산미를 필두로 넉넉한 바디와 빵향과 스모키한 미네랄느낌으로 이어지는 마무리가 매력적이다. 

 

Blanc de Blancs을 오랜 효모숙성과 데고르주멍 이후의 1-2년의 숙성이 더해지니 취향에 딱 맞는 느낌이었다. 짱짱한 산도와 말로락틱전환등으로 끝은 다듬어지고 레이어는 풍성하고 다양하며 약간의 미네랄이 MSG도 더해준다. 이정도 와인이 10만원정도로 구매할 수 있다면 매우 훌륭한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된다. 샴페인 가격이 국내에서 점점 저렴해지고 있는 요즘이라 크게 관심 없던 분야였는데도 Pop의 순간이 기대가 되고 있다.

 

 

M- yellow
M++ aroma
Lemon curd, ripe apple, acasia, baguette crust, toasted almond, hint of crushed rock
M+ flavor
Dry / H acid - structured but rounded / M- alc / M+ body / M+ f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