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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Johannes Zillinger 'Numen' Muskateller 2021 - 요하네스 질링어 '누멘' 무스카텔러 2021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Johannes Zillinger 'Numen' Muskateller 2021 - 요하네스 질링어 '누멘' 무스카텔러 2021

소비치 2024. 10. 12. 16:56

 

Johannes Zillinger 'Numen' Muskateller 2021

요하네스 질링어 '누멘' 무스카텔러 2021

 

[Specification]

지역 : Austria / Niederosterreich
종 : 100% Gelber Muskateller (Muscat Blanc a Petit Grains)

알콜 : 12%
빈티지 : WS 95DH / 길고 건조한 수확기는 완벽했으며 재배자들은 완벽한 숙성시기에 수확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산도와 완숙도의 이상적인 밸런스를 얻을 수 있었다. 와인은 아름답고 순수하며 미네랄이 돋보였다. 깊이가 깊으며 강렬하고 숙성잠재력도 있는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완숙된 Muscat a Petit Grains을 이용하여 Kvevri에서 세포내발효 방법을 이용하였다. 이후 14개월간 효모와 함께 숙성하였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15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Are You 맥주?"

Johannes Zillinger은 아버지 Hans로부터 유기농 와인 양조의 기술을 배우며 와인 메이킹을 시작했다. Hans는 1983년 유기농 포도재배로 오스트리아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Johannes는 2013년 와이너리를 이어받으면서 생태학적 농업으로의 전환을 꾀했고, 현재는 농업 및 와인양조에서의 높은 기준치를 유지하고 있다. Johannes는 Biodynamic 철학을 따르기 시작하여 지금은 Demeter Biodynamic 인증까지 받았다. 그는 차(Tea)와 허브를 자체 재배하며, 이를 이용하여 포도 치료제로 활용한다. 와인은 자연 발효로 이루어지며, 가볍게 여과되고, 황을 첨가는 병에만 이루어집니다. 그는 유기농 농업을 통해 낮고 일정한 수확량을 유지하면서 고품질의 포도를 얻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한 존중과 환경적 대응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와이너리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와인은 중간 노란색으로 약간의 금빛이 돌았다. 향은 중상의 강도로 잔 밖에서도 감지되었다. 노란꽃이 만연해있고 무른사과와 백도, 오렌지껍질의 과실풍미에 맥주효모향이 가득하고 보리차와 약간의 아몬드향이 마지막에서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간 산도가 마시기 편안하게 해주며 중간 바디로 여운은 은은하게 마무리되었다.

 

편안한 산도와 산뜻한 꽃향 그리고 넉넉한 맥주효모향으로 마치 꽃향이 풍부한 맥주한잔을 마시는듯한 인상을 주었다. 내츄럴 와인 메이커라고 하지만 전혀 불쾌한 풍미는 없었으며 오히려 기분좋은 풍미들이 가득해 마시기 즐거웠던 와인이다. 다양한 음식과도 매칭도 좋을 듯 하니 너무 기름지거나 강한 풍미의 음식만 아니라면 얼마든지 도전해봐도 좋을 듯 하다 

 

M yellow with slight gold hue
M+ aroma
Yellow flower, bruised apple, white peach, orange peel, beer yeast, barley tea, hint of almond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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