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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atrice Rion Bourgogne Chardonnay 2020 - 파트리스 리옹 부르고뉴 샤르도네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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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atrice Rion Bourgogne Chardonnay 2020 - 파트리스 리옹 부르고뉴 샤르도네 2020

소비치 2024. 10. 12. 13:24

 

Patrice Rion Bourgogne Chardonnay 2020

파트리스 리옹 부르고뉴 샤르도네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AOC
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5%
빈티지 : WS 94DH, RP 97E, WSG 5DC / 여름에는 가물었지만 심토의 수분 보유량은 충분했다. 8월에 수확이 시작되었으며 와인은 생동감 넘쳤다
재배&양조 : 20-100년 수령의 포도나무를 이용했다. 3-6주간 28도씨에서 침용 및 발효하였으며 30-50% 뉴오크 배럴에서 숙성하였다. 
내 점수 : 89pts
평균가 : $30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간만에 맛있게 마신 레지오날급 부르고뉴"

Patrice Rion과 아내 Michele은 1990년 부터 작은 규모로 도멘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Patrice는 가족 도멘인 Daniel Rion에서 와인 메이커로 일했다. 2000년 Patrice가 Daniel Rion을 떠나면서 규모를 확장하였으며 그들의 아들이 Dijon에서 양조학을 공부한 뒤 2005년부터 합류하였다. 그들은 Nuits Saint Georges와 Chambolle-Musigny를 중심으로 15에이커의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짧은 가지치기를 하는 등 생산량 조절을 통한 포도밭 관리를 하고 있다. 포도밭은 제초제 없이 경작하며 쟁기와 괭이를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기도 한다. Patrice는 페놀과 색을 추출할 때 최대치가 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신선함과 미네랄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만든다. MW Jasper Morris에 따르면 매우 순수하고 조화로우며 능숙하게 양조된 와인으로 평가받는다

 

와인은 중하의 볏짚색을 보인다. 와인의 향은 중간 강도로 잔에서 은은하며 은은한 부싯돌내음과 라임제스트, 청사과, 약간의 백도의 상큼하고 신선한 과실을 자랑하고 흰 백합의 우아하고 은은한 꽃향이 담겨있다. 끝에서는 약간의 헤이즐넛도 감지된다. 팔렛에서는 쨍 하는 높은 산도와 중간 바디 그리고 약간의 시트러스 제스트와 함께 깔끔하게 떨어지는 여운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부르고뉴 레지오날 급 와인을 마시게 되었다. 가성비도 훌륭하고 산도도 너무 좋아 마치 샤블리의 좋은 와인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미네랄도 적당히 딱 좋으며, 산미와 과실감도 좋아서 손도 자꾸 가는 와인이다. 10만원 언더에서 만난다면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와인! 

 

 

M- straw
M aroma
Flint, lime zest, green apple, touch of white peach, lily, touch of hazelnut
M flavor
Dry / H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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