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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Il Marroneto 'Ignaccio' Rosso di Montalcino 2019 - 일 마로네토 '이그나씨오' 로쏘 디 몬탈치노 20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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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Il Marroneto 'Ignaccio' Rosso di Montalcino 2019 - 일 마로네토 '이그나씨오' 로쏘 디 몬탈치노 2019

소비치 2024. 8. 2. 10:14


Il Marroneto 'Ignaccio' Rosso di Montalcino 2019

일 마로네토 '이그나씨오' 로쏘 디 몬탈치노 2019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Montalcino / Rosso di Montalcino DOC

종 : 100% Sangiovese
알콜 : 14%
빈티지 : WS 95DH, RP 92T, WSG 4.5 / 2019년 토스카나는 온도와 습도가 일정한 성장기 덕분에 품질과 양이 모두 높았다. 많은 생산자들이 10월 중순까지 수확하여 늦게까지 완숙된 산지오베제는 풍미와 깊이를 모두 갖췄다.
재배&양조 : 포도는 2일동안 스틸 탱크에서 보관된 뒤 5-6시간에 걸쳐 33-34도까지 온도를 올려 20-22일간 발효하였다. 이후 25hL 슬라보니안 오크통에서 22개월간 숙성한 뒤 추가적으로 6개월 병 숙성하여 출시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38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화려한 향, Brunello 급 Rosso"

Il Marroneto는 1974년 변호사 Guiseppe Mori가 Montalcino의 와이너리를 구매하며 시작되었다. 와이너리의 이름은 밤(Marrone)을 건조하던 건물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와이너리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것은 Guiseppe의 아들 Alessandro가 이어받으며 시작되었다. 그는 Soldera, Montevertine, Poggio di Sotto, Le Potazzine을 만들어낸 Guilio Gambelli와 Il Poggione에서 양조를 담당하던 Mario Cortevesio에게 수련받으며 0.3ha의 포도밭을 6ha까지 늘려 확장하였다. Montalcino 북쪽 해발 350m에 위치하여 서늘한 기후를 갖고 있으며 바리끄사용을 하지 않는 전통주의적 메이킹을 보여주고 있다. 최고의 퀴베는 Madonna delle Grazie로 Robert Parker로 부터 2회의 100점을 받아내며 주목받기도 했다. 

 

와인은 중하의 레드색으로 약간의 림변화를 보여줬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라벤더, 마른 레드체리, 크랜베리의 새초롬한 붉은 베리향과 약간의 토마토잎이 더해져 부케의 주류를 이루고, 삼나무와 은은한 트러플향과 말린타임이 느껴지며 마른 흙의 인상도 살짝 지나갔다. 팔렛에서는 높은 산도와 중상의 매끄럽고 고운 탄닌이 좋은 텐션을 주며 중상의 바디감으로 과실향과 허브향 위주의 넉넉한 피니쉬를 만들어준다. 

 

향에서 상당히 직관적으로 잘 보여주는 와인이며 붉고 새초롬한 인상의 순수하면서도 우아한 타입의 산지오베제였다. Rosso di Montalcino의 이름을 갖고 있지만 분명 Brunello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와인이기도 하다. 아로마의 발산력이 좋아 넓은 잔에 마시는 것을 추천하며,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음식과 먹는다면 시너지가 정말 좋을 듯 하고 소스가 진하지 않은 가금류 요리나 돼지고기 메인과도 잘 어울릴 와인이다. 

 

 

M- red with slight rim change
M+ aroma
Lavender, Dry red cherry, Cranberry, hint of tomato leaf, cedar, truffle, dry thyme, dry earth
M flavor
Dry / H acid / M+ tan - delicate, fin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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