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샤도네이
- 피노누아
- 와인
- Sangiovese
- 산지오베제
- wine tasting
- 블라인드 테이스팅
- WSET level 3
- 와인시음
- WSET
- 와인 시음
- 티스토리챌린지
- Nebbiolo
- 샤르도네
- Chardonnay
- 네비올로
- winetasting
- champagne
- wine tips
- 리슬링
- wine
- BYOB
- RVF
- Wine study
- Riesling
- 와인공부
- Pinot Noir
- 와인테이스팅
- 샴페인
- WSET LEVEL 2
- Today
- Total
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Bibi Graetz Testamatta 2016 - 비비 그라츠 테스타마타 2016 본문
[와인시음] Bibi Graetz Testamatta 2016 - 비비 그라츠 테스타마타 2016
소비치 2024. 8. 1. 14:52
Bibi Graetz Testamatta 2016
비비 그라츠 테스타마타 2016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Toscana IGT
품종 : 100% Sangiovese
알콜 : 13.5%
빈티지 : WS 97DH, RP 97T / 2016년 키안티는 연초 서리가 내린 데 이어 5월에는 매우 습하고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확량이 약간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전체에서 와인의 깊이가 있고 순수한 과일과 잘 익은 타닌을 보여줬다.
재배&양조 : 포도는 최고의 5개의 포도밭에서 선별해서 수확했다. 최대 80년 수령의 고목에서 수확했으며 포도밭은 해발 250-600m 까지 다양하게 분포했다. 와이너리에서 2차 분류된 포도는 줄기가 제거된 뒤 부드럽게 압착되었으며 오픈 바리끄에서 천연효모를 이용하여 온도조절 없이 발효되었다. 매일 6회의 수작업으로 펀치다운이 시행되었고 7-10일간의 침용 후 중고 바리끄에서 2년간 숙성되었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95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2-3종의 평론점수가 높은데 잘 모르겠을 땐... 내가 부족한 게 아닐까?"
Bibi Graetz는 이탈리아 피렌체 근교의 Canaiolo나 Colorino같은 잘 알려지지 않은 품종들을 사용하여 주목을 받던 생산자로 와인메이커이자 오너인 Bibi Graetz는 피렌체 근교에서 예술을 전공하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는 2000년 알베르도 안토니니와 합작하여 출시한 첫 빈티지로 혜성같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첫 10년간은 뉴오크도 많이 쓰고 그린하베스트도 적극적으로 하는 등 파워풀한 와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2009년 포도알이 크고 묽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것을 목격하고는 포도자체의 품질과 우아함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린하베스트를 진행하기 보다는 포도 선별을 더 적극적으로 하고 뉴오크 사용도 줄이는 등 과실 자체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와인은 중간 루비색으로 아주 약간의 림변화만 관찰되었다. 향은 잔에서 은은하며 아직은 과실향이 지배적이였으며 검은 체리와 검은 딸기의 풍미가 느껴지고 은은한 삼나무와 살짝의 송진, 살짝의 철 그리고 가죽과 흙, 담배잎의 풍미들이 잔잔히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높고 잘 다듬어진 산도와 중상의 매끈한 질감의 탄닌이 상당히 우아하게 느껴지며 중상의 바디로 여운은 넉넉히 이어졌다.
평론가의 고평가와 국내 커뮤니티에서의 악평이 대비되며 항상 논쟁거리가 된 Bibi Graetz의 Testamata 시음이었다. 처음 넓은 잔에 받았을 때는 잘 보여주지 못하다가 오히려 작은 보울의 잔에서는 코와 거리가 가까워지며 직관적으로 아로마들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대부분 향은 좋지만 맛은 그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이날 느낀 이 와인은 오히려 향보다는 맛이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아직 과실향이 더 많고 순수한 느낌이 있어 3-5년 더 숙성된다면 좀 더 좋은 모습과 다채로운 레이어들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었다. 항상 생각하지만 여러 전문 평론가들의 고득점이 있을 때 내가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직 내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석하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인 설명이지 않을 까 생각해본다.
M ruby w/ sligjt rim change
M aroma
Dark cherry, brumble, cedar, hint of resin, hint of iron, leather, earth, tobacco
M+ flavor
Dry / H acid / M+ tan - polishe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