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Domaine Pattes loup Chablis 1er Cru 'Butteaux' 2015 - 도멘 빠뜨 루 샤블리 1er 크뤼 '뷔또' 2015

 

Domaine Pattes loup Chablis 1er Cru 'Butteaux' 2015

도멘 빠뜨 루 샤블리 1er 크뤼 '뷔또' 2015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 Chablis AOC / Butteaux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3.5%
빈티지 : WS 95DH, RP 94E, WSG 3.5D / 잘 익고 살집이 많으며 일찍 수확한 생산자는 산도가 좋고 숙성잠재력이 있다.
재배&양조 : 석회질이 풍부한 남서쪽 밭에서 자란 30-60년 수령의 포도나무를 이용한다. 달걀모양 콘크리트 발효조에서 야생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한 뒤 두번사용한 오크에서 1년간 숙성, 이후 콘크리트에서 1년간 추가숙성 후 병에서 1년 숙성하여 출시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84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아직 힘이 좋네...?!"

Domaine Pattes Loup은 샤블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Thomas Pico가 Beaune에서 양조학을 공부한 뒤 2004년 가족도멘으로 합류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2005년 8헥타르의 포도밭을 물려받고 본인만의 도멘을 시작하였다. 자연과 테루아에 대한 존중으로 유기농으로 포도밭을 관리하며 엄격하게 yield를 제한한다. 2009년에는 비오디나미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달걀형태의 콘크리트 발효조와 스틸탱크를 사용하며 토착효모를 쓴다. 정제와 여과없이 병입한다. Pattes Loup은 늑대 발 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와인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약간 뿌연감이 있었다. 향은 잔에서 중간 강도로 은은하며 약간의 VA가 가장먼저 스쳐가고 살짝의 플린티한 미네랄과 잘익은 배, 사과, 레몬제스트가 과실을 이루고 맥주효모느낌의 효모향이 살짝 스쳐간다. 숙성이 어느정도 되어 아몬드와 약간의 버섯 뉘앙스가 올라온다. 마지막에서는 젖은돌과 꿀의 향이 살짝 스쳐간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높으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으며 짭짤한 인상이 끝에 마무리 된다. 

 

샤블리 치고 상대적으로 고가라 기대감이 좀 있었던 와인이다. 약간의 VA가 최소개입적 메이킹을 시사하고 2015빈티지 기준 더 숙성은 어려울 듯 하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으며 특히 새초롬한 느낌과 살짝의 식초느낌의 질감이 킥을 더해준다. 너무 맛있게 즐긴 와인이지만, 왠지 모르게 샤블리는 3-5만원대의 저렴한 녀석들이 끌리는 이유는 뭘까...

 

 

M- Yellow, slight hazzy
M aroma
hint of VA, Ripe pear, Fresh Apple, Lemon Zest, touch of bear yeast, Flint, Almond, touch of mushroom
M+ flavor
Dry / H acid - refreshing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