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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14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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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14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14

소비치 2024. 9. 11. 08:16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14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14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Rheingau 

품종 : 100% Riesling

알콜 : 12.5%

빈티지 : WS 91DH, RP 81I / 2014년 독일은 대부분 서늘하고 축축한 날시가 이어졌다. 이후 9월부터는 따뜻한 날을 맞이했고 허브향이 감도는 화이트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발효는 1200L의 대형 중고오크통에서 6주간 진행되었다. 와인은 발효 후 미세한 리 찌꺼기와 함께 7개월간 숙성되었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114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마시기 편하게된... 힘은 좀 아쉽다"

Schloss Johannisberg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이다. 1720년부터 이 지역에 처음으로 리슬링을 심었다고 알려지며,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1775년에는 처음으로 Spatlese를 양조하기도 했다. 이 와이너리는 Taunus산의 남동쪽 경사에 위치한다. 평균 고도는 해발 182m, 경사는 평균 45도로 20헥타르에 밭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오크통은 와이너리 소유의 300헥타르의 숲에서 공수해온다. 숙성시에는 리숙성을 하여 복합미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이 와이너리의 900년된 지하 까브는 백과사전처럼 25,000병의 와이너리의 역사와 같은 바틀들을 보유하고 있고, 수백년된 와인도 보관중이다.

 

와인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발전중인 모습이었다. 아카시아와 잘 익은 사과, 레몬, 신선한 백도의 과실향과 자갈, 아몬드, 은은한 패트롤이 감지되었다. 특히 패트롤과 광물성 미네랄, 아몬드의 조화가 이색적이고 마음에 들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산도가 높으면서도 부드럽게 다듬어져있었다. 중간 바디로 중상의 피니쉬로 마무리 되었다.

 

마시기 정말 편한 상태로 영글어있었던 와인이다. 다만 독일 GG급 리슬링의 일반적인 포텐셜을 고려하면, 10년지난 와인의 모습이라고 하기엔 조금 힘이 약해보였다. 물론 예쁘게 익은 시기가 빨리 찾아온 것은 소비자입장에서는 장점이다. 지금 시점에 2020빈티지와 2014빈티지 중 무엇을 마시겠냐고 묻는다면 당연 2014를 마실것이기 때문이다.

 

 

M- yellow, clear
M+ aroma - developing
Acasia, Ripe apple, lemon, white peach, gravel, almon, delicate petrol
M+ flavor
Dry / H acid - rounde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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