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s & Bones : 와인너드의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20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20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20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20

소비치 2024. 9. 10. 15:32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20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20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Rheingau 

품종 : 100% Riesling

알콜 : 13%

빈티지 : WS 94DH, RP 90-95E / 2020년 독일은 따뜻한 겨울과 봄을 지나 매우 화창했던 여름을 맞이했다. 많은 지역들은 가뭄에 고생했지만 old vine은 이에 잘 견뎌 이상적인 완숙도를 얻어냈다. 밤에는 서늘하여 산도와 미네랄리티가 보존되었으며 많은 훌륭한 드라이와인들이 만들어졌다. 스위트와인은 소량 생산가능했다. 2019년에 비해 약간 더 우아했고 적당한 알콜레벨에 훌륭한 숙성잠재력을 가진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발효는 1200L의 대형 중고오크통에서 6주간 진행되었다. 와인은 발효 후 미세한 리 찌꺼기와 함께 7개월간 숙성되었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60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좀만 기다렸다가 오픈할걸...ㅎㅎㅎ"

Schloss Johannisberg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이다. 1720년부터 이 지역에 처음으로 리슬링을 심었다고 알려지며,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1775년에는 처음으로 Spatlese를 양조하기도 했다. 이 와이너리는 Taunus산의 남동쪽 경사에 위치한다. 평균 고도는 해발 182m, 경사는 평균 45도로 20헥타르에 밭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오크통은 와이너리 소유의 300헥타르의 숲에서 공수해온다. 숙성시에는 리숙성을 하여 복합미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이 와이너리의 900년된 지하 까브는 백과사전처럼 25,000병의 와이너리의 역사와 같은 바틀들을 보유하고 있고, 수백년된 와인도 보관중이다.

 

와인은 연한 볏짚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아로마로 아직은 어린 와인의 모습이었고 아카시아, 신선한 사과, 레몬제스트, 백도의 과실향과 꽃향이 선명했으며 부싯돌의 미네랄과 아주 은은하게 감지되는 페트롤이 있었다. 팔렛에서는 높은 산도이지만 잘 다듬어진 모양새로 모난 부분은 없었으며, 중간 바디로 피니쉬는 중상의 길이로 넉넉하게 이어졌다. 

 

종종 즐겼던 슐로스 요하니스버그의 실버락이지만 매번 준수한 펑션을 하는 와인이다. 특히 잘 관리되어 겨우 느껴지는 패트롤 향과 높은 산도이지만 튀지 않는 밸런스가 참 우아했다. 모젤의 날선 느낌보다는 포근함을 주는 와인이다. 병 모양처럼 날카롭고 높은 독일 리슬링이 두렵다고 한다면 라인가우의 잘 만든 와인을 꼭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P straw, clear
M+ aroma
Acasia, fresh apple, lemon zest, white peach, flint, hint of petrol
M+ flavor
Dry / H acid - trimmed / M alc / M+ body / M+ f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