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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Theo Dancer 'Roc Breia' Chardonnay 2022 - 테오 당서 '혹 브레이아' 샤르도네 202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Theo Dancer 'Roc Breia' Chardonnay 2022 - 테오 당서 '혹 브레이아' 샤르도네 2022

소비치 2024. 10. 21. 23:31

 

Theo Dancer 'Roc Breia' Chardonnay 2022

테오 당서 '혹 브레이아' 샤르도네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 Macon

종 : 100% Chardonnay
알콜 : 13.5%

빈티지 : WSG 4DC

재배&양조 : 송이째로 압착한뒤, 500L 대형 나무 배럴에서 발효와 숙성을 진행했다. 숙성은 12개월간 진행하였으며 최소한의 황만 첨가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109

재구매의사 : 3/10

 

[Story & Tasting]

"평냉이 함흥냉면보다 비싼 요즘"

Theo Dancer는 Vincent Dancer의 아들로 23살에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그는 부르고뉴 품종에 알리고테와 갸메, 사바냥, 그르나슈등을 활용하며 포도는 네고시앙 중심으로 조달받아 사용하고 있다. 그는 토착효모, 천연젖산발효, 청징과 여과를 하지 않음 등을 통해 최소개입주의 철학을 펼치며, 2022년에는 그르나슈를 100% 홀클러스터 발효하기도 하였다. 

 

와인은 연한 레몬색으로 약간 뿌연 투명도를 보여 필터링을 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노즈는 중간으로 은은하게 다가왔으며 사과식초처럼 느껴지는 VA와 사과, 배, 약간의 나무, 쵸키한 미네랄리티가 균형감 있게 다가왔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약간 타르티하게 느껴졌으며 중간 바디감으로 피니쉬는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와인의 만듬새는 분명 훌륭하다. 그러나 과연 이 와인이 100불 이상의 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지울 수 없다. 비오디나미를 하고 필터를 하지 않고 이산화황을 최소한으로 넣으며 뉴오크를 쓰지 않는 와인 메이킹에는 불만이 없으나... 그럼에도 가격이 더 올라가는 Bourgogne wine market에는 불만이 많다.... 생산비용이 적게 들어가는데... 가격은 더 낮아져야하는 것 아닐까...?! 그것도 유명 생산자의 아들이 20대 초반에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지면서도 약간은 괘씸한?

 

 

P yellow, hazy
M aroma
VA, Lemon, Ripe apple, Pear, touch of wood, chalk
M flavor
Dry / M+ acid - tart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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