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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Girolamo Russo 'Calderara Sottana' Etna Rosso 2017 - 지롤라모 루쏘 '칼데라라 소타나' 에트나 로쏘 2017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Girolamo Russo 'Calderara Sottana' Etna Rosso 2017 - 지롤라모 루쏘 '칼데라라 소타나' 에트나 로쏘 2017

소비치 2024. 10. 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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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olamo Russo 'Calderara Sottana' Etna Rosso 2017

지롤라모 루쏘 '칼데라라 소타나' 에트나 로쏘 2017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Sicily / Etna Rosso DOC

종 : 100% Nerello Mascalese
알콜 : 14.5%

빈티지 : WSG 4DC

재배&양조 : 해발 700m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한다. 약 80% 디스템을 하여 (20% 홀번치) 천연효모를 이용한 15일간 발효를 진행한다. 젖산발효는 봄에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18개월동안 puncheons에서 숙성한 뒤 병입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71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향은 피노누아 맛은 네비올로"

Girolamo Russo는 시칠리아 에트나 화산 북쪽 경사에 위치한 Passopisciaro 지역의 와이너리다. 이는 Guiseppe Russo가 2005년에 설립한 와이너리며, 이름은 아버지 Girolamo를 기리기 위해 붙였다고 한다. 유기농법과 지속가능한 농법에 집중하며 테루아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와인은 연한 레드색에 가넷림이 감돌았다. 향은 중상의 강도로 아주 약간의 VA와 살짝 과숙된 무른 느낌의 라즈베리, 딸기, 오렌지필의 과실, 삼나무, 홍차티백 약간, 흙이 균형감있게 어우러져 담겨있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높은 산도가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을 주며 중상의 탄닌은 입을 기분좋게 조여줬다. 알콜은 높았지만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며 피니쉬는 넉넉히 이어졌다. 

 

해발 700m의 고도에서 보존된 산도와 강렬한 시칠리아의 태양이 만나 마치 피노누아의 달콤한 붉은 과실과 네비올로의 짱짱한 산도와 탄닌을 만들어낸 느낌이었다. 무슨일인지 피노누아 콜을 했지만 탄닌 질감을 좀 더 찬찬히 판단했어야 했다. 최근들어 주목받고 있는 지역과 품종인데... 피노누아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자꾸 오르지 않았으면 한다.

 

 

P red, garnet rim
M+ aroma
hint of VA, crushed raspberry, strawberry, orange peel, cedar, black tea bag, earth
M+ flavor
Dry / H acid - tarty / M+ tan - grippy / H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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