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David & Nadia 'Aristargos' 2018 - 데이빗& 나디아 '아리스타고스' 2018

David & Nadia 'Aristargos' 2018

데이빗& 나디아 '아리스타고스' 2018

 

[Specification]

지역 : S. Africa / Swartland

품종 : 58% Chenin Blanc, 14% Viognier, 13% Clairette Blanche, 7% Semillon, 5% Roussanne, 3% Marsanne

알콜 : 13.5%
빈티지 : -
재배&양조 : 포도는 총 14개 포도밭에서 수확되어 Whole Bunch 압착을 한다. 오크통에서 알코올 발효가 이루어지고 뒤이어 젖산 발효가 진행되어 산도의 질감이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요거트 향이 더해진다. 세미용은 발효 과정에서 스킨 컨택을 진행하여 풍미가 더욱 강해지면서 와인의 바디를 더해준다. 모든 발효가 끝나면 와인은 300L 프렌치 오크에서 1년 동안 숙성을 거치고 출시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27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블랜딩의 마법"

David와 Nadia Sadie 부부는 젊은 부부로 Swartland의 라이징 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그들은 오랜 와이너리를 복원하여 고령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Grenache와 Chenin Blanc을 위주로 양조하고 있다. 양조과정에서는 콜드소킹을 하고 자연발효를 하며 뉴트럴 프렌치 오크와 콘크리트를 숙성에 이용한다. 화이트와인 블랜드인 Aristargos, 그르나슈 베이스의 블랜딩인 Elpidios, 그리고 Chenin Blanc과 Grenache 단일 품종도 선보이고 있다. 

 

와인은 중간 노란색에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산화된 사과, 잘익은 배, 약간의 꿀과 삼나무 젖은돌의 미네랄, 볏짚과 호박의 숙성미가 은근하게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와 중상의 바디가 조화로웠고 입에서는 아주 편안한 밸런스와 부드러움을 선사하며 중상의 피니쉬를 보여줬다.

 

블라인드로 받았던 와인으로 한참을 고민하다가 젖은 자갈의 미네랄과 오크사용 그리고 잘 익으면서도 높지않은 산도로 남아공 슈냉블랑으로 결론냈던 와인이다. 결론을 보니 한템포 낮은 산도가 이해가는 블랜딩을 갖고 있었다. 덕분인지 아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밸런스를 갖춘 모양새였으며, 슈낭블랑의 느끼한듯한 향은 많이 톤다운되어 참 만족스러웠다. 이집 블랜딩 좀 하는구나 싶었던 와인!

 

 

M yellow, clear
M+ aroma
Oxidized apple, ripe pear, touch of honey, cedar, wet stone, hay, amber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