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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The Sadie Family 'Columella' Red 2020 - 사디 패밀리 '콜루멜라' 레드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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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The Sadie Family 'Columella' Red 2020 - 사디 패밀리 '콜루멜라' 레드 2020

소비치 2024. 12.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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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die Family 'Columella' Red 2020

사디 패밀리 '콜루멜라' 레드 2020

 

[Specification]

지역 : South Africa / Swartland

품종 : Syrah, Mourvèdre, Grenache, Carignan, Cinsaut, Tinta Barocca

알콜 : 13.5%

빈티지 : pending

재배 & 양조 : 손수확하여 작은 케이스에 담아와 2000L의 개방형 나무 발효조에서 24도씨로 3주 동안 발효하였다. 이후 추가로 3주 동안 발효 후 침용을 더했다. 압착은 오래된 바스켓 프레스에서 진행되었으며 배럴로 옮겨져 말로락틱 전환도 진행되었다. 숙성은 12개월 동안 lees와 함께 보르도 배럴(5% new)에서 숙성하였으며, 랙킹을 한 뒤 대형 푸드르에서 fine lees와 함께 12개월 더 숙성하여 총 2년의 숙성기간을 가졌다. 

평균가 : $161

내 점수 : 96pts

재구매 의사 : 7/10

 

[Story & Tasting]

"형용하기엔 내가 부족하지만 좋은 와인줄은 알겠다"

Eben Saddie는 와인메이커로서 Charles Back과 함께 시작했으며, Spice Route라는 새롭게 창립된 와이너리를 이끌었다. 그는 2000년에 그곳을 떠난 후 Columella와 Palladius 와인으로 탁월한 명성을 쌓았다. 이 와인들은 각각 케이프 지역 최고의 레드와 화이트 와인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Eben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오리건, 부르고뉴를 거치는 탐구의 여정을 떠났다. 남아프리카로 돌아온 후 에벤은 콜루멜라를 시작했다. 그는 'Wine maker'라는 용어대신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이 배제됨을 중요시 생각하는 철학을 갖고 있다.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어린 빛깔과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진한 발향으로 아직 어린 상태였으며, 마른 제비꽃, 살짝 과숙된 블랙베리, 블랙체리, 검은 자두, 정향, 삼나무, 후추, 담뱃잎의 풍미가 정말 진하게 다가왔다. 입에서는 드라이하면서도 과실의 달콤한 풍미가 풍성한 인상을 주고, 중상의 산도가 분위기를 밝게 해 주며, 중상의 탄닌이 탄탄하면서도 매끄러웠으며 중상의 알코올, 중상의 바디로 피니쉬는 길게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과실풍미가 정말 진한 와인으로 산도와 타닌이 아직 탄탄하여 10-15년은 계속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생동감 있는 산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질감의 탄닌이 풍성하며 길게 이어지는 피니쉬는 당연 긍정적인 평가요소였다. 만약 내가 한병 더 갖고 있었다면 5년은 최소 묵혀보고 싶은 와인이다. 

 

M+ ruby, youthful, clear
P aroma
Dry violet, overripe blackberry, blackcherry, plum, clove, cedar, black pepper, tobacco
P flavor
Dry / M+ acid - vibrant / M+ tan - firm & fine / M+ alc / M+ body / M+ to L fin

 

 

by 네이버 블로거 'Rock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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