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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Wine & Story] 와인잔의 변천사! 고대 그리스부터 리델(Riedel)까지
고대 그리스인의 잔빨 고대 그리스인을 그린 회화나 조각상을 본다면, 대부분 넓적한 사발모양 술잔을 들고 있다. 이런 모양의 잔을 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과거에는 양조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와인의 풍미가 단순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과일이나 허브를 섞어 마셨다. 이런 식습관을 현대 대한민국 신입생환영회에서는 '사발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발모양의 술잔은 여러 가지 보충재료들을 섞어 마시기에 적합한 모양이다. 둘째, 당시 술은 커다란 항아리나 가죽주머니에 보관했으며 따라서 입구가 좁은 잔은 따르기 어려웠다. 마찬가지 이유로 위에서 따르기 편하도록 기둥(Stem)이 생긴 것이다. 고급 유리잔의 탄생 유리잔은 로마시대부터 종종 이용되어 왔으나, 본격적으로 활용된 것은 최소 15세기부터다..
Wine & More/Wine & Story
2023. 1. 2.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