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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Charles Joguet Chinon 'Les Charmes' 2016 - 샤를 조게 시농 '레 샤름' 20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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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Tasting] Charles Joguet Chinon 'Les Charmes' 2016 - 샤를 조게 시농 '레 샤름' 2016

소비치 2025. 2.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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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Joguet Chinon 'Les Charmes' 2016

샤를 조게 시농 '레 샤름' 2016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Touraine / Chinon

품종 : 100% Cabernet Franc

알콜 : 13%

빈티지 : WS 92DH / 2015년 빈티지보다 한 단계 앞서 있으며, 스타일적으로도 차이를 보인다. 봄철 심한 서리로 인해 수확량이 최대 50% 감소했으며, 5월부터 7월까지 많은 비가 내린 후, 수확기까지 가뭄이 지속되었다. 다행히 수확기 동안 기온이 지나치게 높지는 않았다. 이번 빈티지는 2015년보다 신선한 산도를 지니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매우 견고한 품질을 보인다. 특히 일부 디저트 와인은 탁월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재배 & 양조 : Vienne의 좌안의 팍셀에서 수확했다. 점토질 석회석 토양의 북향 포도밭에 35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했다. 나무 발효조에서 발효했다. 저온 침용은 5일간 하였고 15일동안 24-26도의 온도에서 15일간 발효하였다. 프리런주스와 프레스드 주스가 퀄리티에 따라 블랜딩 되었다. 배럴에서 젖산전환을 하였으며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6-8개월동안 숙성했다. 

평균가 : $33

구매가 : 5만원대

내 점수 : 91pts

재구매 의사 : 4/10

 

[Tasting note]

와인은 중간 루비색에 림변화가 막 관찰되기 시작했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과 발전중인 모습을 보였다. 잘 익은 검붉은 체리, 검은 딸기의 풍미와, 고춧가루, 정향 약간, 가죽, 흙등의 숙성풍미가 마치 고추장같은 인상으로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신선감을 주면서도 편하게 담겨있고 중간 탄닌이 섬세하고 우아한 텍스쳐를 보여줬다. 중간 알콜, 중간바디로 피니쉬는 균형잡힌 풍미들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아주 잘 익은 카베르네 프랑으로 보르도 우안을 지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잘 익은 슈냉블랑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과 다르게 카베르네 프랑에서는 좀 더 새초롬하고 예쁘게 선이 뽑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듯 하다. 카베르네 프랑 입문자라면 얼마든지 추천하지만, 개인적 취향에는 살짝 아쉬운 느낌. 부드러운 와인을 좋아한다면 루아르 레드와인에서 얼마든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한줄평 : Tasting note - Gochu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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