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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Wine Tasting] Domaine de la Grange des Peres Rouge 2018 - 도멘 드 라 그헝쥬 데 페흐 후즈 2018 본문
[Wine Tasting] Domaine de la Grange des Peres Rouge 2018 - 도멘 드 라 그헝쥬 데 페흐 후즈 2018
소비치 2025. 2. 4. 13:33
Domaine de la Grange des Peres Rouge 2018
도멘 드 라 그헝쥬 데 페흐 후즈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anguedoc / l'Herault IGT
품종 : 40% Syrah, 40% Mourvèdre, 10% Cabernet Sauvignon, 10% Counoise
알콜 : 14%
빈티지 : WSG 4DC
재배 & 양조 : 포도품종은 개별적으로 양조되었으며 스틸탱크에서 발효 후 228L 배럴에서 24개월동안 숙성되었다. 병입 전 블랜딩 된 뒤 탱크에서 수개월동안 추가숙성한 후 병입하였다.
평균가 : $304
구매가 : 모름
내 점수 : 95pts
재구매 의사 : 6/10
[Tasting note]
와인은 중상의 루비색을 보였으며 보랏빛이 감돌았으며 림변화도 살짝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보라꽃과 잘익었지만 여전히 신선한 블랙베리, 블랙체리, 은은한 로즈마리, 약간의 블랙커런트도 감지되고 살짝 깔려있는 삼나무와 담배잎이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프레시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노즈였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를 보여주면서 전반적으로 생동감이 돌며 타닌은 중상으로 여타 랑그독 처럼 푹 익기보다는 알맞게 익어 구조감의 심지가 잘 살아있는 모양새였다. 무게감은 중상으로 와인의 명성에 비해 가벼운 편이였고 피니쉬는 집중도 있는 과실로 넉넉히 이어졌다.
예상했던 모습과는 살짝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좋은 와인이고 마음에 드는 와인이다. 여느 랑그독 와인들과 달리 과실집중도를 유지하면서도 신선함, 생동감이 넘치는 와인이였다.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 심지있게 길게 이어지는 모습도 마음에 든다. 아직은 다소 어린 모습으로 5-10년쯤 더 지난다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지역의 특색때문인지 내츄럴 와인 메이커라는 테그가 달리지만, 메이킹은 정말 클린하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격을 고려한다면, 그만큼의 만족도를 주는 와인은 물론 아니겠지만, 이 지역에서 가장 근본있으면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생산자이니... 궁금하다면...
한줄평 : Pay the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