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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Wine Study] Perrier-Jouet & G.H. Mumm 그리고 Pavie 1998에 관한 이야기 본문
[Wine Study] Perrier-Jouet & G.H. Mumm 그리고 Pavie 1998에 관한 이야기
소비치 2024. 11. 27. 18:35
Perrier-Jouet와 G.H. Mumm & Maison Mumm RSRV 그리고 보너스 Chateau Pavie 1998을 이용한 스터디에 참석했다.
스터디는 Please Don't Tell에서 종종 스터디를 여는... 아마 곧 최연소 WSET Diploma의 영광을 안게될 문종혁님이 주최하였다. 그리고 Perrier-Jouet와 Maison Mumm RSRV 브랜드 메니져님도 함께 해주셔서 다양한 라인업의 샴페인을 활용한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샴페인, 또는 전통방식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간에도 시음적기, 양조 및 숙성간의 과학적 분석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분야이다.
시작은 문종혁님의 리드로 시작된 샴페인 클라스. 기본적인 내용들을 복습함과 동시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도 참 많았다.
예를들면, Cuvee와 Taille의 차이, 상업효모를 사용하는 이유, 효모의 항산화 효과의 유효기간 등에 관한 내용은 새롭게 배워올 수 있었다. 나도 이런 강의를 듣고싶다면? Follow on instagram : @jong_moooon
이어서는 Perrier-Jouet와 Maison Mumm RSRV의 브랜드 매니저 (instagram : @daisy_nollijimara)님의 간단한 브리핑이 있었다. Maison Mumm RSRV는 Michelin Restaurant의 Official Sponser 라고 하며, 덕분에 Mosu Seoul의 3스타 획득기념 축하영상에서도 안성재 셰프와 레스토랑 멤버들이 RSRV의 와인을 즐기는걸 볼 수 있었다.
와인마다 간단한 감상평을 남기자면...
Perrier-Jouet Grand Brut NV
ChD 2 + PN 4 + M 4 / 3yrs on lees
신선한 열매과실과 시트러스 풍미에 은은한 빵향이 더해지고 전체적으로는 풍성한 질감과 높지만 부드럽게 부서지는 산도를 보였다.
Perrier-Jouet 'Belle Epoque' 2014
ChD 5 + PN 4.5 + M 0.5 / 6yrs on lees
구운사과 배 풍미에 카라멜과 토스트 그리고 글레이즈드 아몬드 느낌이 넉넉하게 담겨있었다. 과실풍미가 아주 산화된듯한 느낌은 아닌데, 카라멜라이즈드된 풍미들이 더해진 느낌. 결이 다른 풍미가 공존하니 살짝 겉도는듯, 조화로운듯. 과실의 인텐시티는 가장 훌륭했던 와인
G.H. Mumm Olympe Gold
M 6 + PN 3 + ChD 1 / demi-sec
가장 진한 발색에 쥬시하고 달콤한 열매과일부터 핵과류까지 느껴지고 꿀의 달콤함이 꽤나 감지되었다. 입에서는 확실히 단 모습을 보여주면서 부드럽고 달콤한 인상을 주었다.
Maison Mumm RSRV Cuvee 4.5
PN 6 + ChD 4 / 4yrs on lees
마셨을 때 직관적으로 편한 느낌을 받았다. 황금사과, 서양배, 약간의 브리오슈와 은근한 꿀, 견과류 풍미가 있다. 입에서도 다소 편한 인상을 준다. 아주 복잡한 와인은 아니지만 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
Maison Mumm RSRV BdB 2015
ChD / 3yrs on lees
신선한 사과, 시트러스가 지배적이고 스모키하고 부싯돌 인상의 리덕티브함이 꽤 있었던 와인. 입에서는 산도가 날서있고 오늘 와인중에 가장 선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Perrier-Jouet의 'Belle Epoque'를 제외하고는 대동소이한 퀄리티를 보였으나 상당히 다양한 스타일을 맛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는 Maison Mumm RSRV Cuvee 4.5와 Perrier-Jouet Grand Brut NV가 마음에 들었는데, 과실의 인텐시티는 Perrier Jouet가 한끗 더 높았지만 편하게 마시는 스타일이 요즘 좋기 때문에 Cuvee 4.5도 충분히 괜찮았다.
샴페인 세션이 끝나고는 Chateau Pavie 1998 빈티지를 시음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감상은 따로 정리하겠지만, 정말 완벽한 보관상태와 컨디션을 보여준 와인이였다. 여전히 힘이 넘쳤으며, 넉넉한 오크는 완전히 녹아들었고, 탄닌과 산도는 아직도 짱짱하여 그 텐션을 즐기기 충분했다. 심지어 브렛따윈 올라오지도 않았다.
마지막으로는 Perrier-Jouet의 소중한 선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