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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Naturaliste 'Artus' Chardonnay 2022 - 도멘 내추럴리스트 '아르투스' 샤르도네 20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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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Naturaliste 'Artus' Chardonnay 2022 - 도멘 내추럴리스트 '아르투스' 샤르도네 2022

소비치 2024. 11.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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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Naturaliste 'Artus' Chardonnay 2022

도멘 내추럴리스트 '아르투스' 샤르도네 2022

 

[Specification]

지역 : Australia / Margaret River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3%

빈티지 : Langtons 9 

재배 & 양조 : 홀클러스터 압착을 하였으며 천연 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하였고 말로락틱 발효를 진행하였다. 이후 Fine lees와 함께 40% new 228L 미디엄 토스트 프렌치오크통 (Vosge & Allier)에서 10개월간 숙성하였다. 

평균가 : $37

내 점수 : 94pts

재구매 의사 : 9/10

 

[Story & Tasting]

"트렌디하지 않아서 좋아!"

Domaine Naturaliste는 수상 경력을 지닌 농학자이자 와인메이커인 Bruce Dukes의 새로운 도전이다. 25년 동안 국제 및 지역 생산자들에게 그의 기술을 적용한 후, Bruce는 Margaret River의 주요 포도재배지인 Leeuwin Naturaliste Ridge의 이름을 딴 자신의 와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와이너리의 이름때문에 Natural wine과 혼동되지만, 지역이름을 딴 와인이다. Western Australia 대학에서 농학을 전공한 Bruce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포도재배 및 양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Bruce는 Francis Ford Coppola의 Niebaum-Coppola Winery에서 4년 동안 보조 와인메이커로 일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Margaret River 와이너리인 Pierro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수석 와인메이커로 활동했다.

와인은 연한 볏짚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강도로, 과즙이 많게 잘 익은 멜론, 복숭아의 과실미를 보여주고 넉넉한 바닐라, 삼나무, 토스트와 꿀 힌트가 있으며 살짝의 부싯돌 미네랄도 감지되고 맛밤같은 졸인 밤의 고소하고 달콤한 인상도 전달되었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젠틀하게 다가왔고 중간알콜과 중상의 바디로 피니쉬는 중상길이로 넉넉히 이어졌다.

요즘 호주 샤르도네를 마시다 보면, 참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간다고 생각된다. 포도를 일찍딴듯한 신선한 열매과실과 시트러스를 기반으로 오크를 절제하면서 부싯돌, 성냥같은 리덕티브 노트를 꽉 담아서 출시한다. 높은 산도와 리덕티브 노트라면 요즘 애호가들이 참 좋아하는 포인트들이다. 간혹 스크류캡 속에서 리덕션이 더 많아져서 와인을 망치면 어쩌나 걱정도 든다. 반면 이 와인은 마가렛 리버의 따스한 햇살을 잘 담았고 억지로 리덕티브 노트를 넣지 않았으며 잘 익은 과실에 맞는 넉넉하지만 과하지 않은 오크 풍미를 더했다. 물론 나 스스로도 첫인상에서, 올드스쿨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시다보니 구관이 명관이 떠오르면서, 요즘것들 처럼 마냥 트렌디하지 않아서 좋다고 느꼈다. 지금 마시기도 참 좋은데, 3-5년 병숙성을 통해 레이어를 좀 만들어준다면, 블라인드에서 부르고뉴의 명생산지가 나올지도?!

 

P Straw, clear
M+ aroma
Juicy Ripe Melon, Peach, Vanilla, Cedar, Toast, touch of Honey, hint of Flint, Glazed Chestnut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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