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Tasting] Domaine de l'Horizon Blanc 2019 - 도멘 드 로히종 블랑 2019

 

Domaine de l'Horizon Blanc 2019

도멘 드 로히종 블랑 2019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Roussillon / Cotes Gatalanes

품종 : Grenache Blanc, Grenache Gris, Macabeo

알콜 : 13%

빈티지 : RVF 3.5 DC

재배 & 양조 : 1년동안 중고 배럴에서 숙성하였다. 

평균가 : $55

내 점수 : 92pts

재구매 의사 : 7/10

 

[Story & Tasting]

"Phiton과 Gauby의 정취가 느껴진다고 했더니... 역시 그집 제자!!"

Domaine de l'Horizon은 2006년 Tomas Teibert가 Roussillon의 Calce 마을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그는 Domaine Gauby의 Gerard Gauby를 만나고 영감을 받았으며, 이후 17헥타르의 오래된 포도밭에서 비오디나믹 농법으로 농사를 시작했다. 그의 고지대 포도밭은 고대의 다양한 토양에 의해 형성되어있으며 Tramontane와 Marin 바람에 의해 지속적으로 냉각효과를 받아 산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Teibert는 최소 개입의 철학으로 와인을 만들어내며 소량 생산하지만 개성이 뛰어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와인은 뿌연 연한 노란색으로, 와인잔 벽에 약간의 침전물이 뭍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노즈는 중간 발향으로 잔에서 은은했으며, 잘익은 배, 모과의 과실향과 희미한 VA, 구운옥수수, 돌부스러기의 리덕티브함과 약간의 크림과 헤이즐넛이 감돌았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신선함을 불어넣었으며, 중간 바디로 피니쉬는 중간길이로 마무리되었다. 

 

과거에 마셨던 Pithon의 Blanc이 살짝 스쳐지나가면서도 약간의 VA와 과실의 조화가 시너지를 주고, 리덕티브함과 은은한 달콤한 향들이 과실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조화롭다는 점에서 Pithon의 강렬함은 없지만 조화롭고 즐겁게 마셨던 와인이였다. Roussillon 지역의 화이트와인 품종들이 다소 심심한 경향이 있지만, 양조적으로 심심함을 풀어내는 모습들은, 어쩌면 가장 외진 생산지에서 가장 트렌디한 메이킹을 선보이는 사람들이 아닐까? 

 

P yellow, hazy, some sediment
M Aroma
hint of VA, Ripe pear, Quince, Grilled corn, Crushed stone, touch of cream, hazelnut
M Flavor
Dry / M+ acid - refreshing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