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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Gelblack Riesling Feinherb 2021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겔블락 리슬링 파인허브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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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Gelblack Riesling Feinherb 2021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겔블락 리슬링 파인허브 2021

소비치 2023. 10. 8. 16:39

Schloss Johannisberg Gelblack Riesling Feinherb 2021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겔블락 리슬링 파인허브 2021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Rhiengau
종 : 100% Riesling
알콜 : 12%
양조 : The grapes are hand harvested and softly crushed. The must ferments in temperature controlled stainless steel tanks, a small quantitiy (10%) in wooden barrels. After fermentation, the wine settles on the lees for five months.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21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편하게 마시는 리슬링, 그러나 갖출 건 다 갖췄다!!!"

Schloss Johannisberg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이다. 1720년부터 이 지역에 처음으로 리슬링을 심었다고 알려지며,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1775년에는 처음으로 Spatlese를 양조하기도 했다. 이 와이너리는 Taunus산의 남동쪽 경사에 위치한다. 평균 고도는 해발 182m, 경사는 평균 45도로 20헥타르에 밭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오크통은 와이너리 소유의 300헥타르의 숲에서 공수해온다. 숙성시에는 리숙성을 하여 복합미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이 와이너리의 900년된 지하 까브는 백과사전처럼 25,000병의 와이너리의 역사와 같은 바틀들을 보유하고 있고, 수백년된 와인도 보관중이다.

 

이 와인은 소량의 목재배럴(10%)를 사용하여 발효 및 숙성한 와인이고 발효이후에는 리에 5개월동안 있다가 병입되었다. 라인가우 특성 상 모젤에 비하여 완숙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feinherb등급이지만 알코올 농도가 12%로 표기되어있어 잔당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인의 색은 매우 맑고 연한 레몬색을 띈다. 약간의 병내 기포가 관찰된다. 향은 청사과, 라임, 백도, 은은한 흰꽃이 아주 산뜻하게 느껴진다. 입에서는 약간의 잔당이 생기넘치는 산도와 밸런스를 맞춰준다. 피니쉬는 길진 않지만 약간의 돌가루같은 미네랄리티와 함께 은은하게 퍼진다. 

 

30유로 아래의 독일 리슬링을 마실때는 라인가우가 모젤보다 더 만족도가 높은 듯 하다. 밭의 변두리에서 자란 평범한 포도이지만 좀 더 따뜻하고 남향의 해를 많이 받아 산도가 너무 강렬하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좀 더 풍부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모젤의 가장 좋은 밭에서 나온 와인은 정말 독보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레이져빔같은 풍미와 향들이 머리 뒤쪽을 강하게 때린다. 리슬링이 휘발유향으로 맛없는 품종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이 와인을 들이댄 뒤 3만원에 구매했다고 하면 생각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L lemon with some gas
M aroma
White blossom, green apple, white peach, lime, hint of crushed stone
M flavor
Off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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