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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Argiano Brunello di Montalcino 2017 - 아르지아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7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Argiano Brunello di Montalcino 2017 - 아르지아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7

소비치 2023. 10. 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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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iano Brunello di Montalcino 2017

아르지아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7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Montalcino
종 : 100% Sangiovese
알콜 : 14%
양조 : Cold soaked prior to fermentation to extract color and aromatics. Spontaneous fermentation over the course of two weeks in temperature-controlled stainless steel tanks. Malolactic fermentation occurred naturally in cement tanks. Aging of about 30 months in Slavonian oak barrels of different capacity (10/15/30/50 Hl). Bottling ocurred in April/May during the most favorable moon phases. Long aging in bottle.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65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BMD"

Argiano는 16세기말 Tuscany의 Montalcino지역에 가옥을 지으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문헌에 따르면 1596년부터 올리브유를 생산했다는 기록이 있고 동시에 와인도 양조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1967년에 와서 Ersilia Caetani Lovatelli에 의해 소유권이 넘어가며 본격적인 와인양조에 두각을 띄기 시작했고, 2013년에 와서는 브라질 사업가에게 넘어가고 포도받도 50에서 60헥타르로 늘어나며 발전을 하기 시작했다.  
 
이 와인은 해발 280-310미터에 위치한 포도밭에 위치한 12-60년된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된다. 발효시 온도조절, 스테인레스 탱크, 시멘트 탱크 등 과일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숙성시에도 큰 오크통에서 천천히 산화시켜 우아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추구한 와인이다.
 
와인의 색은 붉은빛 루비에 가넷림이 관찰되고 있다. 향은 화려하게 다가오며, 마른 장미, 마른 검은체리, 약간의 민트, 약간의 휘발성산이 전반적으로 화한 느낌으로 업템포 출발을 한다. 거기에 밸런스를 맞춰주듯 달큰하고 은은한 감초향과 약간의 흙향이 더해지면서 복합미를 맞춰준다. 입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침샘을 자극하면서도 촘촘한 탄닌이 우아하게 버텨준다. 중상의 바디감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매력적이며 피니쉬도 넉넉히 이어진다.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BDM이다. 물론 직관적으로 진하고 강렬한 향을 초반부터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은은한 여운이 꽤 오래 이어지며, 시간에 따라 다양하고 화려하게 변모하는 스타일의 와인이다. 너무 진한 풍미의 음식만 피한다면 산도가 좋아 페어링도 쉬울 것 이다. 2018 빈티지도 구매하였으며 다시 경험해보고 싶은 와인이다.
 

M red-ruby with some garnet rim
M+ aroma

Dry rose, dry dark cherry, hint of mint, licorice, hint of VA, earth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fin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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