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Alberelli di Giodo Nerello Mascalese Sicilia 2019 - 알베렐리 디 지오도 네렐로 마스칼레제 2019

Alberelli di Giodo Nerello Mascalese Sicilia 2019

알베렐리 디 지오도 네렐로 마스칼레제 시칠리아 2019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Sicilia / Etna DOC
품종 : 100% Nerello Mascalese
알콜 : 14%
양조 : Grapes hand-picked. 7-day fermentation in steel tanks and 20 days skin contact. About 18 months in large 500- and 700-litre oak casks, followed by additional time in concrete. 12 months in bottle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57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모던한 라벨만큼이나 멋진 와인"

Podere Giodo를 일군 Carlo Ferrini는 버스운전자 집안에서 태어나 Florence 대학의 농업과학부를 졸업하고 1986년 농학자격증을 취득한 후 Chianti Classico의 재배자단체에서 기술이사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의 노력으로 키안티 지역의 포도나무가 높은 식재밀도로 다시 심어지고, 더 나은 클론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1992년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Friuli, Sicily, Abruzzo, Trentino까지 활동지역을 확대한다. 그의 클라이언트로는 Barone Ricasoli (Chianti Classico), Brancaia (Chianti Classico), Casanova di Neri (Montalcino), Castello di Fonterutoli (Chianti Classico), La Massa, Nittardi, Talenti (Montalcino)가 있다. 그는 2002년에 Montalcino의 밭을 구매하였으며 이후 Podere Giodo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는 Etna의 작은 밭을 구매하여 Nerello Mascalese를 이용한 Alberelli di Giodo를 출시하였다.
 
이 와인은 Etna 화산의 경사에 위치하여 해발 950m에 위치하고 필록세라 전 나무가 80-100년의 수령을 유지하는 밭에서 나온다. 포도나무는 낮은 덤불 스타일로 트레이닝되고 있다. 와인 모두 손수확되며 스테인레스통에서 20일간 껍질침용을 거친다. 이후 500-700L의 대형 오크통에서 18개월간 숙성되며 콘크리트통에서 추가 숙성이 이뤄진다. 이후 12개월의 병숙성 후 출시하는 와인이다. 역시나 불필요한 뉴오크의 사용을 지양하며 과일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한 채 복합미를 더하려고 한 양조자의 의도가 보이는 와인이다. 
 
와인은 붉은빛의 중간 루비색으로 림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향은 아주 밝고 청초한 느낌으로, 새콤한 체리, 라즈베리의 작고 붉은 열매풍미가 주를 이룬 채 백후추, 야생허브, 삼나무 그리고 약간의 훈연향이 깊이와 레이어를 더한다. 입에서는 산도가 직선적으로 높으면서도 고급스러우며 탄닌은 탄탄하여 네비올로가 생각나지만 네비올로의 어마어마한 탄닌양보다는 훨씬 적어 마시기 편하다. 전반적으로 입안에서 무겁지 않지만 피니쉬는 하늘하늘하게 꽤나 이어진다
 
개인적 취향으로 Etna Rosso가 요즘들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청초하고 우아햔 발향에 편하게 마실 수 있는 탄닌감이 네비올로보다 가격적으로도 좋고 접근성도 훌륭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식 매칭도 까다롭지 않다. 가끔 직구 플랫폼에서 좋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으니 종종 경험해보고 싶은 와인이다.
 

M red-ruby
M+ aroma
Tart cherry, raspberry, touch of white pepper, wild herb, cedar, hint of smoke
M+ flavor
Dry / H acid / M tan - fine&tight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