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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Julien Cecillon Saint Joseph 'Babylone' 2021 - 줄리앙 세시옹 생 조셉 '바빌론' 2021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Julien Cecillon Saint Joseph 'Babylone' 2021 - 줄리앙 세시옹 생 조셉 '바빌론' 2021

소비치 2023. 12. 2. 15:28

 

Julien Cecillon Saint Joseph 'Babylone' 2021

줄리앙 세시옹 생 조셉 '바빌론'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N. Rhone / Saint Joseph
종 : 100% Syrah
알콜 : 12%
빈티지 : 2021는 4월의 두번의 서리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5월까지는 비가 계속 내렸으며 7월말까지도 종종 우박이 보이기도 했다. 유래없는 서늘하고 습한 여름이였고 질병에 대한 압박이 매우 높았다. 대부분의 생산자가 가당작업을 해야했다. 레드와인은 가볍고 때로는 푸릇하기도 했다. 화이트와인은 그나마 좀 나았는데, 산도가 더 높고 풍미는 연했다.
재배&양조 : 부분 whole cluster를 이용하며, 천연효모를 통해 22일간 발효한다. 18개월간 used barrel (228-400L)에서 발효한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35$
재구매의사 : 4/10
 

[Story & Tasting]

"이지 드링킹 Syrah"

Jelien Cecillon은 프랑스인 Julien과 미국인 Nancy커플의 와이너리이다. 와인 공부 중 캘리포니아에서 만나 뉴질랜드, 남아공을 돌며 와인 양조와 서비스 등 다양한 경결정한다.뒤 Julien의 고향 Rhone으로 돌아와 Yves Cuilleron에서 일을 하게 된다. 경험을 쌓은 후 2011년 그들의와이너리를 설립한다. 0.3헥타르의 작은 밭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Saint Joseph, Croze Hermitage, Vin de France로 출시되는 Viognier, Gamay를 포함하여 5헥타르로 그 범위를 넓혔다. Julien의 집안은 무려 10대에 걸친 와인 메이커 가문으로 북부론의 전설 Jean Louis Grippat의 조카이기도 하다. 손수확 및 천연효모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유기농 인증을 위해 준비중인 와이너리이다.
 
이 와인은 FranceWayo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와인으로 유투브채널 '프랑스와요-Francewayo' 의 부부와 함께 랜선테이스팅으로 즐겼다.
 
와인의 색은 중간의 퍼플 빛 루비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약간 tarty한 검은 체리와 약간의 딸기 검은올리브와 살짝의 그린페퍼, 살짝의 우디함이 더해져 있는 대체로 프루티하면서도 푸릇하고 타르티한 뉘앙스가 더해진 발랄한 부케를 선보였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아주 좋으면서도 가볍고 경쾌하게 입안에서 움직인다. 탄닌이 아주 여리여리하면서 약간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신선하고 파릇한 풍미들이 흘러간다. 
 
2021년은 북부론에게 최악의 해로 불릴만한 빈티지이다. 추워서 레드와일은 설익고 구조가 약했으며, 화이트와인은 산도는 좋으나 풍미가 발전되지 못했다. 오히려 이런 빈티지에는 Saint Joseph같은 접근성 좋은 아펠라시옹의 와인들을 선택하므로서 지금 즐겼을 때 상당히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드와인이지만 아페리티보로도 좋고 라이트하고 과일중심적이라 왠만한 음식에 두루 잘 어울릴만한 와인라고 생각된다. 개별 해외 직구로 최종 구매가는 비쌌지만 정식 수입된다면 이런 깔끔한 스타일의 Syrah는 얼마든지 환영이다.
 

M purple ruby
M aroma
Touch of violet, tarty dark cherry, some strawberry, black olive, hint of green pepper, hint of wood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M tan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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