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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haw + Smith Lenswood Vineyard Chardonnay 2017 - 쇼 + 스미스 렌스우드 빈야드 샤도네이 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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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haw + Smith Lenswood Vineyard Chardonnay 2017 - 쇼 + 스미스 렌스우드 빈야드 샤도네이 20

소비치 2023. 12. 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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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w + Smith Lenswood Vineyard Chardonnay 2017

쇼 + 스미스 렌스우드 빈야드 샤도네이 2017

[Specification]

지역 : Australia / South Australia / Adelaide Hills / Lenswood Vineyard
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5%
빈티지 : 2017 Adelaide Hills는 생장기 내내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개화기인 11월에 평년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완숙기인 3월에는 오히려 건조한 날씨를 보여줬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대를 보여줬으며 이로 인해 풍미가 강하고 천연 산도가 높은 와인이 탄생했다.
재배&양조 : 해발 500m의 Brown loam과 clay로 구성된 토양의 Lenswood vineyard에서 나온 포도로 만들어졌다. 와인은 송이째로 수확되어 하룻밤동안 냉장되었다가 압착하여 500L의 일부 new frech oak에서 발효하였다. 이후 10개월간 배럴에서 lees stirring과 함께 숙성되었다 
내 점수 : 96pts
평균가 : 65$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직관적으로 맛있다!!... 그런데 그게 전부?!"

Shaw + Smith는 1989년 사촌지간인 Michael Hill Smith MW와 Martin Shaw가 설립한 신생 와이너리이다. 그들은 Adelaide hills의 서늘한 기후에 주목하여 소비뇽블랑, 리슬링, 샤도네이, 피노누아, 쉬라즈를 식재하고 있다. 그들은 Adelaide hills에 3개의 포도밭을 갖고 있는데(Lenswood, Piccadilly, Balhannah), 그 중 Lenswood는 이 에스테이트의 플래그쉽 와인이 나오는 밭이다. 최근 그들은 Tasmania에 Tolpuddle 와이너리를 출범하였다. 이는 추측하기로 따뜻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처하여 좀 더 서늘한 생산지역을 찾아 나선 것이라고 생각된다. Tolpuddle 역시 아주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여 출범 초기에 주목받고 있는 생산자다.
 
와인의 색은 중간 볏짚색을 보이며 어려보이며 맑은 투명도를 보인다. 노즈에서는 시작부터 분명하고 직관적인 표현력을 자랑한다. 파인애플, 멜론에 더해진 레몬제스트와 같이 진득한 풍미의 열대과일향에 더해진 바닐라와 약간의 육두구, 아몬드껍질, 자갈돌의 풍미들은 시작부터 강렬하지만 선명하게 다가온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신선하면서도 둥글하게 들어오고 낮은 알콜감에도 꽤나 무게감있는 느낌을 준다. 입안에 풍미들이 풍부하게 퍼지며 피니쉬에는 달콤고소한 헤이즐넛이 스쳐간다. 
 
분명 직관적으로 맛있는 와인이다. 풍미도 진하다. 여운도 길다. 가격도 좋다. 그러나... 너무 뻔한 느낌을 주기에 감동적이지 않았다. 이전 M3를 마셨을 때는 그 가격에 이런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플래그쉽으로 넘어오면 뭔가 좀 다른 감동을 주기를 원했던 것 같다. 하지만 스펙이 조금씩 늘어난 M3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변덕스러운 취향이지만 뭐...어쩌겠는가. 불만아닌 불만을 늘어놨으나 그래도 맛있는 와인이다. 잘 만든 호주의 샤도네이이며 무조건 추천할 만 하다. 
 

M straw, youthful
M++ aroma
pineapple, melon, lemon zest, vanilla, nutmeg, almond shell, wet gravel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roun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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