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Catena Zapata Adrianna Vineyard 'Fortuna Terrae' Malbec 2014 - 카테나 자파타 아드

 

Catena Zapata Adrianna Vineyard 'Fortuna Terrae' Malbec 2014

카테나 자파타 아드리아나 빈야드 '포츄나 테레' 말벡 2014

[Specification]

지역 : Argentina / Mendoza / Uco Valley / Gualtallary / Adrianna vineyard
품종 : 100% Malbec
알콜 : 13.5%
빈티지 : 늦은 비로 인해 생산자들이 고생했으나 몇몇 훌륭한 생산자들은 밭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좋은 품질의 와인을 얻었다.
재배&양조 : 해발 1366m의 흰색 돌로 덮인 석회암과 충적암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한다. 25-30도씨에서 16일간 침용하며 225L 및 500L 프랜치 오크통에서 roll-fermentation을 7일동안 진행한다. 이후 오크통에서 24개월간 숙성한 뒤 병입된다
내 점수 : 97pts
평균가 : 104$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말벡 주제에 너무 고급스럽다..."

Catena family는 4세대에 걸쳐 안데스 산맥의 구릉에 위치한 Mendoza에서 포도를 가꾸고 있다.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Nicolas Catena는 최고의 밭구획과 열을 찾기위해 노력했다. Fortuna Terrae는 라틴어로 땅의 행운을 뜻하며 실제 아드리아나의 포도밭의 포도나무는 행운을 상징한다. Loam 토양에는 침식을 방지하는 토종 풀들과 산여우, 노래하는 새,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깊은 토양과 높은 고도로 부터 온 산도로 인해 와인은 섬세한 꽃향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와인은 깊은 보라색을 띄며 약간의 림변화만 관찰된다. 제비꽃향이 흐드러지고 약간 말린 자두와 블랙베리, 블루베리등이 농밀하게 느껴지고 약간의 육향과 초콜릿, 감초의 풍미가 더해지고 약간의 조약돌로 마무리된다. 팔렛에서는 신선한 산도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가고 탄닌은 벨벳같이 부드러우면서도 풍만하다. 묵직한 바디감을 보여주지만 산도와 농축된 풍미들이 터져나가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피니쉬도 길게 이어진다. 
 
아르헨티나 말벡에 투자해본 가장 큰 금액이고 그에 걸맞게 너무 멋진 와인을 만났다.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힘이 넘치고 생생하다. 입에서는 말벡과 버건디의 우아한 질감과 향에서는 보르도의 농밀함을 모두 갖춘 듯 만족스러운 와인이다. 저렴한 아르헨티나 말벡도 충분히 멋지고 잘 즐길 수 있지만 그 정점에 있는 와인을 만난 것 같아 즐거운 시음이였다.
 

D purple, hint of rim variation
P aroma
Violet, prune, drying black berry, blueberry, hint of meat, chocolate, licorice
P flavor
Dry / M++ acid - fresh / M+ tan - velvet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