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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Serol Cote Roannaise 'Perdriziere' 2022 - 도멘 세롤 꼬뜨 호아네즈 '페르드지에르' 20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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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Serol Cote Roannaise 'Perdriziere' 2022 - 도멘 세롤 꼬뜨 호아네즈 '페르드지에르' 2022

소비치 2024. 2. 14. 20:33

Domaine Serol Cote Roannaise 'Perdriziere' 2022

도멘 세롤 꼬뜨 호아네즈 '페르드지에르'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Loire Valley / Upper Loire / Cote Roannaise

품종 : 100% Gamay Saint Roman

알콜 : 13%

빈티지 : -

재배&양조 : 온도 조절이 가능한 나무통(60hL)에서 30% 홀번치를 이용하여 발효하였다. 발효는 토착 효모를 사용하여 19일간 천천히 진행되었다. 이후 나무통에서 11개월 동안 숙성하고 병입하기 전에 가볍게 여과한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24$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보졸레보다 조금 더 프레시한 느낌?"

Domaine Sérol은 Côte Roannaise의 작은 와이너리로서,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Stéphane과 Carine Sérol 부부는 Gamay로 고품질의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Renaison의 32헥타르 포도밭은 유기농과 비오다이내믹으로 전환 중이며, 특히 'Perdrizière'와 'Les Millerands'는 도메인의 뛰어난 와인메이킹 기술을 대표하는 퀴배로 평가받는다. 350~550m의 고도에서 자라나는 포도는 신선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지니게 된다. 특히 'Perdrizière'는 30년 된 고밀도 식재지에서 나온 와인으로, 3-40%의 홀번치 발효를 거쳐 높은 복합미를 보여준다.

 

와인의 색은 선명한 중상의 보라색으로 림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노즈에서는 라벤더, 라즈베리, 붉은체리의 화려하면서도 붉은 과실풍미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약간의 버블검의 달큰한 느낌도 있고, 민트나 팔각의 화한 향신료 뉘앙스도 깔려있었다. 줄기가 일부 포함되어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레이어의 부케를 느낄 수 있었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매우 좋으며 탄닌은 서늘한 지역을 대변하듯 약간은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며 살짝 조여주는 듯 했다. 무겁지 않은 바디를 갖고 있지만 피니쉬는 은은하게 이어졌다. 

 

갸메의 품종을 사용했음에도 부르고뉴 스타일처럼 양조를 한 듯 하다. 일부 홀번치를 통해 줄기뉘앙스를 부여한 것이 어느정도 유효했다고 생각한다. 산도와 탄닌은 일반적인 보졸레 크뤼보다 서늘한 지역을 암시했으며 들큰한 느낌의 갸메에 호감을 불어주는 효과가 있었다. 과실집중도도 좋아 5년이내로 숙성하면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만 보던 Upper Loire의 Cote Roannaise를 국내 수입와인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지만, 소규모 수입으로 인해 가성비가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다...

 

M+ purple
M+ aroma
Lavender, Rasberry, Red cherry, hint of bubble gum, mint, star anis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gripp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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