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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e Cinciole Chianti Classico 2016 - 레 친치올레 끼안티 클라시코 20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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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e Cinciole Chianti Classico 2016 - 레 친치올레 끼안티 클라시코 2016

소비치 2024. 3. 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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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Cinciole Chianti Classico 2016

레 친치올레 끼안티 클라시코 2016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Tuscany / Chianti Classico DOCG

품종 : 100% Chianti Classico

알콜 : 13.5%

빈티지 : 2016년 투스카니는 재배 시즌 초반에 비가 내리고 늦여름에 다시 비가 내려 병충해가 우려되었지만, 9월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잘 불어 포도를 말리고 풍미를 강화하여 파워풀하면서도 우아한 와인을 만들었다

재배&양조 : 손수확한 포도를 줄기를 제거한 뒤 가볍게 압착한다. 콘크리트 발효조에서 천연효모를 이용해 자연적으로 발효되며 발효가 끝난 후 다른 발효조에서 젖산전환이 일어난다. 와인은 전통적인 프랜치 오크 배럴에서 12개월간 숙성된 뒤 콘크리트 탱크에서 12개월동안 추가로 숙성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23$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물도 맛있다는 2016년의 토스카나"

Le Cinciole는 Luca와 Valeria Orsini가 가꾸는 10헥타르 포도밭으로 해발고도 430~500m 사이에 있다. 이 와이너리는 전통과 영토를 존중하면서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 목적이 있다. 이런 이유로 Le Cinciole는 테루아를 잘 표현하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유기농법을 적용한다. 와인은 갈레스트로 토양으로 된 포도밭 토양에 영향을 많이 받아 항상 우아하고 꽃과 과일향이 가득하며 활기찬 느낌과 미네랄리티를 가지고 있다. 모든 포도는 손으로 수확 후 자연 효모로 발효해 가능한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와인이 된다.

 

와인의 색은 중간 루비색으로 약간의 림변화가 관찰된다. 노즈에서는 발향이 좋으며 야생베리나 레드체리같은 붉은베리향이 선명하고 약간의 발사믹의 시큼함도 감지된다. 타임을 연상시키는 허브향과 정향등의 스파이시한 오크향 그리고 적절히 숙성된 부엽토느낌의 밸런스가 좋다. 팔렛에서 산도가 높으면서 풍미가 가득차 균형감이 좋으면서 탄닌도 짱짱하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레이어의 풍미를 발산하며 피니쉬도 산미와 함께 잔잔하게 이어진다. 

 

물도 맛있다는 2016년 토스카나의 키안티 클라시코는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다. 키안티만의 붉고 청초한 과실의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구조감도 좋고 오크와의 궁합도 좋다. 여운이 아주 길거나 묵직한 와인은 절대 아니지만 키안티에서 그런 특징들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런 촌스러운 매력이 좋다.

 

M ruby, some rim variation
M+ aroma 
Hint of valsamic, wild berry, red cherry, thyme, clove, hint of licorice, wet earth
M+ flavor
Dry / H acid / M+ tan - fine grain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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