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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as de Libian Cave Vinum 2021 - 마스 드 리비안 까브 비넘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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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as de Libian Cave Vinum 2021 - 마스 드 리비안 까브 비넘 2021

소비치 2024. 3. 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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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 de Libian Cave Vinum 2021

마스 드 리비안 까브 비넘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Rhone valley / VdF

품종 : 40% Viognier, 40% Roussane, 20% Clairette

알콜 : 12.5%

빈티지 : 2021년 남부론은 북부론만큼 처참하지는 않았으나 서리피해가 컸고 특히 그르나슈가 진균피해가 컸다. 품질은 천차만별이였다. 안좋은 와인들은 농축미가 부족했으며, 좋은 와인들은 신선함을 얻었다. 특히 화이트와인들은 알코올이 낮고 산도가 높은 가벼운 스타일로 양조되었다.

재배&양조 : 공기압착을 통해 쥬스를 만든 뒤 12시간동안 저온침용시킨다. 이후 demi muid (600L)의 Stocking barrel에서 발효와 숙성을 진행하였다. 이듬해 3월 병입했다.

내 점수 : 89pts

평균가 : 15$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산뜻한 론 화이트"

1670년 부터 Mas de Libian은 Thibon family에 의해 운영되어왔다. 론 계곡 중 강 우안의 Ardeche 협곡에 위치하며 25헥타르의 밭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이 생산자는 비오디나믹 인증을 받았고, 말과 쟁기로 토양을 경작하고 있다. 포도나무는 토종 품종인 Grenache, Mourvèdre, Syrah, Cournoise, Vaccarèse를 재배하고 있고 Galet이나 Puding이라고 불리는 돌로 유명하다. 2006년부터 이 도멘을 운영하는 Catherine은 점차 확장을 하며 올리브나무나 양봉등 폴리컬쳐에도 할애하고 있다.

 

중하의 볏짚색으로 약간 뿌연 모습을 보인다. 노즈에서는 처음으로 오렌지껍질의 쌉쌀하면서 상큼한 향이 맞이해주고 노란사과, 신선한 백도의 풍미가 주를 이룬다. 약간의 레몬제스트도 감지되며 초키한 미네랄도 느껴진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상당히 예리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무겁지 않은 찰랑임을 보이지만 약간의 쌉쌀한 맛이 살짝 잡아줘 와인이 너무 가볍지만은 않다. 

 

순수한 느낌을 주는 와인으로 론의 화이트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 와인은 오히려 산뜻하고 마시기 편하다. 산도도 잘 살려 입에서 쉽게쉽게 마셔지며 와인이 지루하지 않게 한다. 과일풍미 외에 다른 레이어가 크게 감지되지 않아 심플한 와인이지만,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그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론의 화이트 와인이 너무 부담된다고 생각했다면,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라도 추천한다

 

M- straw, slight hazy
M aroma 
Orange peel, yellow apple, white peach, lemon zest, chalk
M flavor
Dry / M+ acid - tangy / M- alc / M body - chalky / M fin - bitt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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