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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16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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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16 -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16

소비치 2024. 3. 16. 08:54

 

Schloss Johannisberg Silberlack Riesling GG 2016

슐로스 요하니스베르그 실버락 리슬링 GG 2016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Rheingau 

품종 : 100% Riesling

알콜 : 13%

빈티지 : 습한 봄이 지난 후 덥고 건조한 여름을 맞이하여 보상이 되었다. 아로마틱하고 우아하고 음식친화적인 와인이 만들어졌으며 최고의 와인들은 섬세하고 생동감 넘친다. 

재배&양조 : 발효는 1200L의 대형 중고오크통에서 6주간 진행되었다. 와인은 발효 후 미세한 리 찌꺼기와 함께 7개월간 숙성되었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60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딱 맛있게 익은 리슬링"

Schloss Johannisberg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이다. 1720년부터 이 지역에 처음으로 리슬링을 심었다고 알려지며,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1775년에는 처음으로 Spatlese를 양조하기도 했다. 이 와이너리는 Taunus산의 남동쪽 경사에 위치한다. 평균 고도는 해발 182m, 경사는 평균 45도로 20헥타르에 밭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오크통은 와이너리 소유의 300헥타르의 숲에서 공수해온다. 숙성시에는 리숙성을 하여 복합미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이 와이너리의 900년된 지하 까브는 백과사전처럼 25,000병의 와이너리의 역사와 같은 바틀들을 보유하고 있고, 수백년된 와인도 보관중이다.

 

와인의 색은 중간 노란색으로 숙성이 꽤 진행되었음을 볼 수 있었다. 노즈에서는 슬레이트와 부싯돌의 미네랄리티가 가장 먼저 다가오고 이어서 잘 익은 사과와 백도의 과실이 신선하게 살아있고 은은한 흰꽃향이 깔려있었다. 추가로 달콤한 꿀과 약간의 생강느낌도 살짝 올라오고 있다. 팔렛에서는 역시나 좋은 산도가 침을 길게 내주지만, 숙성의 영향인지 가파르지만 둥글둥글하게 다듬어진 질감이 인상적이다. 피니쉬도 높은 산미와 미네랄리티를 중심으로 잔잔하게 이어진다.

 

2016년 빈티지로 아직은 어린 모습일거라 생각했으나, 상대적으로 해가 잘 드는 지역이라 그런지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산도가 높으면서도 둥글둥글한 질감으로 잘 다듬어져있고, 꿀향이 잘 올라와있어 숙성미와 과실미의 균형감이 좋았다. 광물느낌의 미네랄리티도 과하지 않으면서도 와인의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조미료역할을 했다. 지금 마시기 너무 좋으며 5년이내에 소비해도 좋을 와인이다. 

 

 

M yellow
M+ aroma
White blossom, ripe apple, white peach, slate, flint, honey, hint of ginger
M+ flavor
Dry / H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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