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Elio Grasso Barolo 'Ginestra Casa Mate' 2013 - 엘리오 그라쏘 바롤로 '지네스트라 까사 마테' 2013

 

Elio Grasso Barolo 'Ginestra Casa Mate' 2013

엘리오 그라쏘 바롤로 '지네스트라 까사 마테' 2013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Piedmont / Barolo DOCG
품종 : 100% Nebbiolo

알콜 : 14.5%

빈티지 : 2013년 피에몬테는 서늘한 생장기를 맞이하여 늦게 수확하게 되었다. 그 결과 와인은 순도높고 섬세하며 첨예한 산도의 와인이 만들어졌다. 2010년 이후 최고의 바롤로다. 

재배&양조 : 300-350m의 점토질 석회석토양의 남향 언덕 자란 포도를 이용한다. 온도조절 스틸 탱크에서 45일간 캡 침수방법(Submerged cap) 알콜발효를 하며 매일 펌핑오버를 시행한다. 젖산전환을 한 뒤 25hL의 슬라보니안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3년째 되는 해 8월에 병입하며 8-10개월간 추가로 병숙성 후 출시한다. 

내 점수 : 96pts

평균가 : $95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우아함 그 자체"

Elio Grasso는 Barolo의 Monforte d'Alba에 위치한 생산자로 총 42헥타르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그 중 24헥타르는 숲이며, 18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와인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면서도 상당히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Elio Grasso는 아내 Marina와 아들 Gianluca와 함께 와인을 만들고 있고 테루아에 중점을 둔 전통방식의 와인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와인양조실보다 포도밭에서의 작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와인메이커 보다는 포도 재배자라는 인상을 준다. 싱글 빈야드인 'Ginestra Casa Mate'와 'Gavarini Chiniera'는 전통방식의 슬라보니안 오크통을 쓰지만 플래그십인 'Runcot'는 프랜치 바리끄를 사용하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간 루비색으로 가넷빛이 역력하고 림변화도 꽤 보였다. 노즈에서는 마른 장미향이 아득하고 마른 체리와 라즈베리가 은은하게 촥 깔리는 듯 했다. 이어서 정향과 삼나무와 함께 부엽토의 숙성미가 어울어져 숲속에 있는 인상을 주었다. 팔렛에서는 역시나 탄닌이 너무 매력적이면서도 잘 다듬어져있고 탄탄하게 쪼아주는 탄닌을 멋진 산도가 뚫고 나오는 모습이였다. 입에서 향이 계속해서 맴돌면서 피니쉬가 은은하게 이어졌다. 

 

엘리오 그라쏘의 싱글빈야드중 하나인 'Ginestra Casa Mate'는 역시 명불허전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향은 숲속에 핀 장미처럼 우아하면서도 기품이 있었고 입속에서는 촘촘한 탄닌과 예리한 탄닌의 창과 방패의 대결을 선사했다. 충분히 더 숙성가능하다고 생각되지만 지금 충분히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M ruby + lots of garnet hue, notable rim variation
M++ aroma
Dry rose, Dry cherry, Raspberry, clove, cedar, wet leaves, forest floor
M++ flavor
Dry / H acid - firm / H tan - fine, gripp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