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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Auguste Clape Cornas 2018 - 도멘 어거스트 클라프 코르나스 201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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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Auguste Clape Cornas 2018 - 도멘 어거스트 클라프 코르나스 2018

소비치 2024. 5. 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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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Auguste Clape Cornas 2018

도멘 어거스트 클라프 코르나스 2018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Northern Rhone / Cornas AOC

품종 : 100% Syrah

알콜 : 13.5%

빈티지 : WS 92DH, RP 96E, JD 96T / 2018년 북론은 남론과 비슷하게 초기에는 습한 기후로 고생했으며 진균성 질병의 압박에 시달렸다. 여름은 더웠고 건조했으나 극심한 더위는 보이지 않았다.

재배&양조 화강암 토양에서 자란 40-10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한다. 발효 후 22개월간 6-12hL의 푸드르에서 숙성한 뒤 출시한다.

내 점수 : 96pts

평균가 : $162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훌륭했어... 그런데 2019년이랑 비교시음이라 차이가 느껴지는"

Clape가문은 여러 세대에 걸쳐 포도재배를 하였다. 1906년과 1907년 포도 재배자 파업으로 할아버지 Clape는 랑그독을 떠나 북부론에서 새롭게 시작하였다. Clap 가문은 Rhone강의 가파른 서쪽 경사면을 따라 테라스를 만들었고 수년동안 코르나스의 네고시앙에게 포도를 판매했다. Auguste는 처음 독립 라벨에 병입하기 시작했고 이는 Thierry Allemand와 같은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발판이 되기도 하였다. Auguste는 현재 아들 Pierre-Marie와 손자 Olivier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8헥타르의 거칠고 빽빽한 테라스를 수작업으로 가꾸고 있다.

 

와인의 색은 중상이상의 보라색으로 어린 와인의 색을 보였다. 노즈에서 향의 발산력은 좋으며 제비꽃향이 선명하고 신선한 블루베리와 블랙베리가 중심이 된다. 그 다음으로는 젖은 가죽같은 브렛이 살짝 올라오는데 전체적인 발향의 톤을 한피치 낮추는 느낌이 들었다. 올리브와 훈연햄 그리고 정향의 캐릭터가 느껴지면서 레이어를 층층이 쌓아간다. 팔렛에서는 밝고 신선한 산도와 섬세하고 우아한 탄닌 그리고 길게 이어지는 피니쉬가 상당히 만족스러운 한모금을 선사한다. 

 

19빈티지랑 같이 시음을 했던 와인이다. (안타깝게도 같이 마신 14는 강력한 부쇼네로 비교가 불가했다) 19빈티지가 과실 농축도가 한끗 더 좋았는데, 18빈티지에서 브렛이 좀 더 잘 느껴지는 것이 과실을 살짝 덮는구나 싶었다. 그럼게도 힘은 충분히 좋고 프레시한 산도도 좋아 숙성잠재력은 충분해 보인다. 5-7년정도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까 생각된다. 

 

 

M++ purple
M+ aroma
Violet, fresh blueberry, blackberry, olive, smoked ham,clove, hint of wet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fresh, bright / M+ tan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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