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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 Chapoutier Ermitage 'Le Meal' Blanc 2020 - 엠. 샤푸티에 에르미타주 '르 메알' 블랑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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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 Chapoutier Ermitage 'Le Meal' Blanc 2020 - 엠. 샤푸티에 에르미타주 '르 메알' 블랑 2020

소비치 2024. 5. 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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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hapoutier Ermitage 'Le Meal' Blanc 2020

엠. 샤푸티에 에르미타주 '르 메알' 블랑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Northern Rhone / Hermiatge AOC

품종 : 100% Marsanne

알콜 : 13.5%

빈티지 : WS 96DH, RP 93E, JD 97Y / 2020년 북론은 기록적으로 수확이 빨랐던 해다. 밤은 서늘하여 쉬라는 산도를 잘 유지하면서 익을 수 있었다. 엄청난 폭염과 가뭄이 있었지만 와인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보여주는 결과를 냈다. 레드와 화이트 모두 훌륭한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퇴적층 토양에서 자란 50년 이상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했다. 포도송이 전체를 압착한 뒤 24-48시간동안 저온침용한다. 70%의 와인은 600L의 오크통(10% new)에서 발효하며 나머지는 스테인레스 탱크에서 발효한다. 이후 마찬가지로 10-12개월간 숙성하며 정기적으로 lees stirring을 시행한다.

내 점수 : 97pts

평균가 : $218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한가지 빼고 부족함이 없는 화이트 와인... 그 한가지는 시간"

Chapoutier가문의 역사는 19세기 초반까지 올라간다. 그들의 선조인 Marious Chapoutier는 Tain l'Hermiage에 포도밭을 샀으며 직접 와인을 만드는 최초의 재배자가 되는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포도밭이 가장 좋은 조건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최고의 와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들은 비오디나믹 농법의 선구자이자 평론가로 부터 16개의 100점을 받으며 엄청난 성공을 이어간다. 특이한 점은 그들의 점자라벨이며 이는 90년대 후반 프랑스 맹인 협회와의 협력으로 이뤄진 결과이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향이 진하게 잔 밖으로 나오고 있었고 허니서클과 잘 익은 복숭아, 달콤한 멜론의 풍미와 함께 꿀과 밀랍의 달콤하면서도 왁시한 노즈가 이어지고 토스트한 아몬드와 달콤한 밤 잼이 감지되기도 하며 부케의 전반에 부스러진 돌의 광물성 미네랄이 관통하며 레이어를 더했다. 팔렛에서는 부드러운 산도와 넉넉한 알콜감이 있지만 완벽한 밸런스로 전혀 부담되지 않으며 피니쉬도 너티한 뒷맛과 함께 길게 이어진다.

 

아로마 부케에서만 해도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순차적으로 감지되는 복합미를 가졌으며 14.5%라는 알콜이 믿기지 않을만큼 충분한 풍미들이 알콜에 살을 붙여놔 어느 것 하나 튀지 않는다. 지금 마시기에도 충분히 복합적이고 밸런스가 잘 맞지만, 가능하다면 5-10년정도만 숙성해도 상당히 멋있는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다. 어쩌면 인간계에 있는 론 블랑 중 가장 완전한 모습을 만나본 것일지도 모르겠다.

 

 

M- yellow, clear
M+ aroma
Honeysuckle, ripe peach, honeydew melon, honey, beewax, toasted almond, creme de maron, crushed rock
M++ flavor
Dry / M+ acid - melow / M++ alc / F body / L fin - slight bitt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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