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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Chateau de Beaucastel Chateauneuf-du-Pape Blanc Roussanne Vieilles Vignes 2002 - 샤토 드 보카스텔 샤토네프-뒤-파프 블랑 후싼 비에이 비뉴 2002 본문
[와인시음] Chateau de Beaucastel Chateauneuf-du-Pape Blanc Roussanne Vieilles Vignes 2002 - 샤토 드 보카스텔 샤토네프-뒤-파프 블랑 후싼 비에이 비뉴 2002
소비치 2024. 5. 12. 23:53
Chateau de Beaucastel Chateauneuf-du-Pape Blanc Roussanne Vieilles Vignes 2002
샤토 드 보카스텔 샤토네프-뒤-파프 블랑 후싼 비에이 비뉴 200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outhern Rhone / Chateauneuf du Pape AOC
품종 : 100% Roussane
알콜 : 13.5%
빈티지 : WS 76P, RP 58C, JD 55O / 2002년 남론은 수확기 비로인해 타르티하고 희석된 와인이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그들의 와인을 낮은등급으로 출시하였다.
재배&양조 : 둥근 자갈밭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하였다. 포도는 손수확 되어 분류되었으며, 공기압착하여 쥬스를 뽑아낸 뒤 안정화하였다. 30% 오크통과 70% 탱크에서 8개월간 숙성 후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0pts - past peak
평균가 : $183
재구매의사 : 1/10
[Story & Tasting]
"가장 멋진 시절은 지났지만 멋이 남아있는 노신사"
Chateau de Beaucastel의 Perrin 가문은 전통적으로 와인을 만들어오는 가문으로 현재는 Pierre Perrin이 1992년부터 운영히면서 시작하여 5번째 세대에 들어갔다. 샤또 드 보까스텔은 1909년에 설립된 아주 오래된 와이너리기도 하며 1992년에는 Perrin이라는 와이너리를 내기도 했다. Beaucastel과 Perrin은 남부 론 지방에 위치하며, 전통적인 남부론의 블랜딩을 따른다. 특히 Beaucastel의 경우 CDP 특유의 13가지 포도품종을 만들어내고 있다. 1951년부터 유기농법을 시작하였으며 인공비료 뿐만아니라 산화방지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포도알을 으깨기 전 머스트를 약 80도에서 약 1분정도 데웠다가 식히는데 이를 통해 산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금색으로 숙성이 꽤 진행된 모습이었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를 보여주며 복숭아 칩의 아주 마르고 희미한 과실이 느껴지고 대체로 호박보석의 느낌이 지배적이였다. 더해서 꿀과 생강의 넉넉한 향도 올라오고 약간의 버섯도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면서 중상의 산도가 의외로? 프레시한 느낌을 주고 둥글둥글한 질감과 함께 피니쉬도 은근히 이어지고 있었다. 밸런스는 과실이 거의 빠져있어 시음적기는 많이 지난 상태라고 생각되지만 불쾌한 향이 올라오지는 않고 향과 맛이 선명하고 여운도 꽤 있었던 와인이다.
가장 멋진 시절은 지났지만 멋이 아직 남아있는 노신사같은 와인이다. 와인 애호가들에겐 충분한 숙성향으로 매력을 어필할 수는 있겠지만, 대체로 어리고 과실이 있는 와인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기 어렵고 와인을 막 시작한 분들에게도 추천하기는 어려운 와인이다. 그럼에도 즐거운 시음 좋은 경험이었다.
M+ gold, aged, clear
M+ aroma
Subtle peach chip, amber stone, honey, ginger, hint of mushroom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