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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Aurelie Berthod Chorey Les Beaune 2019 - 도멘 오헬리에 베르도 쇼레이 레 본 20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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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Aurelie Berthod Chorey Les Beaune 2019 - 도멘 오헬리에 베르도 쇼레이 레 본 2019

소비치 2024. 5. 20. 10:07

Domaine Aurelie Berthod Chorey Les Beaune 2019

도멘 오헬리에 베르도 쇼레이 레 본 2019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Cotes de Beaune / Chorey Les Beaune AOC

품종 : 100% Pinot Noir

알콜 : 13.5%

빈티지 : WS 95DH, RP 96E / 2019년 Cotes de Beaune은 2015년 이후 최고의 빈티지로 집중도 있는 검은 과실과 섬세한 구조, 신선함을 갖췄다. 

재배&양조 : 포도는 분류 후 줄기가 제거된다. 발효는 vats에서 3주간 진행되었다. 이후 9-12개월동안 오크에서 숙성한 뒤 병입하였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39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가볍지만 우아한 와인"

Domaine Aurelie Berthod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Aurelie Berthod는 비교적 젊은 청년 양조자로 첫 빈티지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여성 와인메이커다. 그녀는 프랑스 최고 명문 경영 대학인 HEC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또한 스페인 그라나다 경영 학부에서 비즈니스 경영과 행정을 전공했다. 이후 2000년대에 프랑스로 돌아온 이후 부르고뉴에서 머물면서 결혼과 동시에 와이너리 운영을 하였고, 디테일에 집중하는 그녀의 성격과 와인 양조에 대한 빠른 흡수력은 그녀의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게 된다. 2017년, 마침내 5.5ha의 포도밭을 운영할 기회를 갖게 되면서 그녀의 이름으로 도멘을 설립하게 되었다. 현재 그녀는 페르낭 베르즐레스(Pernand-Vergelesses), 쇼레 레 본(Chorey-les-Beaune)에 포도밭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생산자는 모든 포도는 100% 손으로 수확하며, 하루에 두 번 주스를 프레스하고, 피노 누아 발효는 수확 후 3주 동안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자연효모를 이용하여 진행한다. 이후 약 9~12개월 오크 숙성 한 후에 병입하여 출시하고 있다.

 

와인은 중간 루비색을 보였다. 노즈는 중상정도의 강도를 보이고 생생한 장미와 프레시한 라즈베리와 검은딸기 풍미를 중심으로 은은한 정향의 오크뉘앙스와 삼나무의 시원한 뉘앙스가 더해졌다. 끝에서는 살짝의 마른 흙향이 올라오기도 했다. 팔렛에서는 높은 산도와 함께 약간 파우더같이 느껴지는 탄닌과 중간의 바디감, 그리고 중간 여운의 깔끔한 마무리가 이어졌다. 

 

편하게 마시기 좋은 버건디 와인이면서 꽃향부터 다양한 레이어도 어느정도 갖춰있는 웰 메이드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풍미가 진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균형잡혀 있어 마시기 편한 와인이었다. 요즘의 추세와 다르게 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느껴지는 서늘함과 프레시함 그리고 섬세한 구조감이 인상적이었다. 마이너한 마을이 지구 온난화에서 역설적으로 얻는 이득일지도 모르겠다. 

 

 

M ruby
M+ Aroma
Rose, fresh raspberry, brumble, subtle clove, cedar, hint of dry earth
M+ flavor 
Dry / H acid - racy / M+ tan - chalk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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