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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Crayeres Vineyard 'Terre a Terre' Sauvignon Blanc 2021 - 크라예르 빈야드 '떼레 아 떼레' 소비뇽 블랑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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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Crayeres Vineyard 'Terre a Terre' Sauvignon Blanc 2021 - 크라예르 빈야드 '떼레 아 떼레' 소비뇽 블랑 2021

소비치 2024. 5.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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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yeres Vineyard 'Terre a Terre' Sauvignon Blanc 2021

크라예르 빈야드 '떼레 아 떼레' 소비뇽 블랑 2021

 

[Specification]

지역 : Australia / South Australia / Wrattonbully
종 : 100% Sauvignon Blanc
알콜 : 12.8%

빈티지 : Langton's 9/10 (Coonawarra Cabernet)

재배&양조 : 수확 후 2일간 냉각 후 압착하였으며,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3주간 저온 안정화 시행함. 8개의 600L 중고 오크통 (demi-muids, Vosges & Allier) 에서 발효 및 효모와 함께 8개월간 숙성하였으며 Batonnage 하지 않음, 이후 스틸탱크에서 추가적으로 수개월간 숙성 후 병입

내 점수 : 95pts

평균가 : $28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소비뇽 블랑으로 샤블리를 만든다면?"

Crayere vineyard는 Wtrattonbully GI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다. Wtrattonbully는 2005년에 생산지 보호법에의해 보호받는 생산지 표기명으로 상대적으로 신생 생산지역이다. 이 지역은 바로 남쪽에 위치한 Coonawarra와 비슷한 떼루아를 보여주는데, 라임스톤을 기반으로 한 테라로싸 토양이 덮힌 형태의 토질을 갖고있다. Kanawinka Fault의 동쪽에 위치하여 라임스톤이 쿠나와라보다 더 오래되었으며 (3500만년전 vs 80만년전) 해안가 산지보다 좀 더 고지대에 위치한다. 생장기 일조량은 1350 degree days로 보르도와 비슷한 기후를 보인다고 한다. Terre a Terre는 샹파뉴의 Christian Bizot의 아들 Xavier와 Tapanappa의 설립자 Brian Croser의 딸 Lucy가 결혼하며 2008년 스틸와인인 Terre a Terre와 스파클링 와인인 DAOSA 론칭하였으며 같은 해 Sauvignon Blanc을 처음 출시하게 된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볓짚색을 보였고 맑고 반짝이는 투명도를 보였다. 향은 잔을 넘어 직관적으로 잘 느껴졌으며, 따르자 마자는 라임, 자몽, 신선한 청사과, 방금 자른 잔디의 직관적이고 침이고이는 향들이 주를 이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부싯돌느낌과 짭짜름한 인상 그리고 약간의 빵반죽의 뉘앙스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팔렛에서는 산도가 촥 감기듯이 높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과 짭짤한 맛과 과실풍미가 길게 이어지는 피니쉬가 인상적이다.

 

세미나에서 테이스팅한 것 까지 하면 3번째 시음이다. 첫 인상은 풀향이 강해서 부담스러웠으나 이번의 인상은 전혀 달랐다. 은은한 풀향과 생생한 과실향 그리고 심지있게 이어지는 시트러스, 광물성 미네랄과 어울어진 은은한 효모향까지 너무 매력적인 와인임이 분명하다. 소비뇽 블랑을 들고 샤블리에가서 와인을 만들어달라고 하면 이렇게 만들어질 듯 하다... 3-5년정도 숙성된다면 꽤 멋진 모습일 것이라 생각되지만 지금도 충분히 맛있으니 지금 마셔버려도 좋을 것 같다. 

 

 

M- straw
M+ aroma
Lime, Grapefruit, Fresh green apple, delicate cut grass, flint, saline, bread dough
M+ flavor
Dry / H acid - racy / M alc / M body / M+ fin - saline, cit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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