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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Stephane Ogier Condrieu 'La Combe de Malleval' 2020 - 스테판 오지에 콩드리유 '라 콤브 드 말레발' 2020 본문
[와인시음] Stephane Ogier Condrieu 'La Combe de Malleval' 2020 - 스테판 오지에 콩드리유 '라 콤브 드 말레발' 2020
소비치 2024. 5. 14. 10:23
Stephane Ogier Condrieu 'La Combe de Malleval' 2020
스테판 오지에 콩드리유 '라 콤브 드 말레발'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Northern Rhone / Condrieu AOC
품종 : 100% Viognier
알콜 : 13%
빈티지 : WS 96DH, RP 93E, JD 97Y / 2020년 북론은 기록적으로 수확이 빨랐던 해다. 밤은 서늘하여 쉬라는 산도를 잘 유지하면서 익을 수 있었다. 엄청난 폭염과 가뭄이 있었지만 와인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보여주는 결과를 냈다. 레드와 화이트 모두 훌륭한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25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하였다. 손수확 하여 포도밭과 와이너리에서 분류하였다. 직접 압착 후 350L와 푸드르에서 천연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하였다. 이후 fine lees와 함께 배럴에서 8개월간 숙성한 뒤 출시하였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47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보여줄 건 다 보여주는 콩드리유"
Ogier가문은 7대에 걸쳐 Ampuis에 뿌리르 두고 있다. 현재 오너이자 와인 메이커 Stephane Ogier는 여섯살 때 부터 와인메이커의 꿈을 키웠다. 그는 1997년 Beaune에서 양조학 공부를 마친 뒤 가족 와이너리 경영에 합류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물려밭은 땅을 연구한 결과 Cote Rotie의 대표 생산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들은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추구하지만 2014년 제조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초 현대식 양조장을 갖게 되었다. 총 16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으며 그 중 8헥타르는 Cote Rotie에 있다.
와인의 색은 중하의 노란색으로 반짝이는 투명도를 보였다. 향은 중상 이상으로 강한 편이였고 은은한 장미수와 오렌지껍질, 잘익은 복숭아의 핵과류가 메인을 이루고 레몬커드의 부드러운 인상과 젖은 돌의 미네랄리티가 더해져있었다. 쌉싸름한 아몬드도 살짝 느껴진다. 입에서는 높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산미와 부담스럽지 않은 알콜과 시트러스 껍질을 입에 머금은 듯한 은은한 쌉싸름함과 함께 이어지는 피니쉬가 매력적이다.
콩드리유이지만 오크도 절제하고 과실의 매력을 잘 살려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낸 와인이었다. 개인적으로 취향에 딱 맞았으며 다시 만나도 즐겁게 마실 수 있겠다. 낮은 산도 때문에 론 블랑을 잘 마시지 않지만 이 와인은 밸런스가 잘 잡혀있으면서 너무 들이대지 않는, 그러나 화려함은 다 갖고 있는 와인이라 누구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매력적인 콩드리유!
M- yellow, starbright
M++ aroma
Rose water, orange peel, ripe peach, lemon curd, wet rock, almond
M+ flavor
Dry / M acid - fresh & round / M+ alc / M+ body - slight oily / M+ fin - slight bitter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