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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uciano Sandrone Barbera d'Alba 2010 -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르베라 달바 201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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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Luciano Sandrone Barbera d'Alba 2010 -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르베라 달바 2010

소비치 2024. 6. 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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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no Sandrone Barbera d'Alba 2010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르베라 달바 2010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Piedmont / Barbera d'Alba DOC
종 : 100% Barbera
알콜 : 13.5%

빈티지 : WS 97DH, RP 98T / 서늘한 생장기를 맞이했고 수확 전 이상적인 날씨를 보였다. 순수하고 우아하며 구조감이 좋고 숙성잠재력이 긴 레드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각 포도밭은 따로 양조되었다. 줄기를 제거한 뒤 가볍게 으깨었다. 머스트는 CO2로 덮어 하루 지난 뒤 알콜발효를 24-36시간 뒤 천연 효모를 이용하여 자연적으로 시작되었다. 개방형 스틸 탱크에서 8-10일간 부드러운 침용을 유도했다. 총 20일간 알콜발효를 한 뒤 500L 프랜치 오크 캐스크에서 젖산전환 또한 진행되었다. 12개월동안 25% 뉴프랜치 오크 캐스크에서 12개월동안 숙성한 뒤 9개월동안 병숙성을 진행하였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42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Cheap grape, Good vintage, Great maker"

Luciano Sandrone는 Piedmont의 유명한 생산자이다. 와이너리는 1978년 설립되었고 Cannubi의 작은 밭으로 부터 시작한다. 처음 와인은 Sandrone의 부모님의 차고에서 만들어졌다. 1982년 Vinitaly에서 그는 그의 1978년 바롤로를 미국 도매상들에게 모두 팔게되어 Cannubi 밭과 다른 포도밭을 추가 구매하며 성장에 발판을 마련했다. 와인 포트폴리오는 이지역 토착품종인 Nebbiolo, Barbera, Dolcetto이다. 와이너리의 와인은 토착효모를 통한 자연발효를 하며, 플롯별로 각각 다른 양조를 하여 좀 더 세밀한 컨트롤을 한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루비를 기반으로 가넷빛깔이 많이 감돌았고 림변화도 꽤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아로마 강도로 말린 체리와 말린 블랙베리의 검붉은 과실을 중심으로 감초, 송진이 더해져 녹진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젖은 흙의 쿰쿰한 숙성향이 넉넉히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신선한 느낌을 주며 탄닌은 오랜 세월에 잘 익어 실키한 느낌을 줬다. 

 

피에몬테의 2010년이 꽤 훌륭한 빈티지라고 하지만, 이 와인이 지금까지 짱짱히 살아있을 거라 생각은 못했다. 저렴한 품종이 좋은 빈티지와 훌륭한 생산자를 만난 덕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더 숙성 가능하다고 보진 않지만 여전히 과실이 마른 느낌으로 잘 느껴지며 숙성향과 어울어짐 정도가 훌륭하다. 만약 셀러에 있다면 얼른 즐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M+ ruby with lots of garnet
M+ aroma
Dried cherry, dried blackberry, licorice, resin, wet earth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ripe & silk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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