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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Jean Foillard Morgon 2021 - 도멘 장 포이야드 모르공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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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Jean Foillard Morgon 2021 - 도멘 장 포이야드 모르공 2021

소비치 2024. 7. 9. 10:55

 

Domaine Jean Foillard Morgon 2021

도멘 장 포이야드 모르공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eaujolais / Morgon AOC
종 : 100% Gamay
알콜 : 12.5%

빈티지 : WE 92H, WSG 3.5D / 겨울은 따뜻했고 4월에는 서리, 6월에는 우박으로 고생했다. 생장기의 전반 2/3는 굉장히 힘들었다. 8월 중순부터 수확기까지는 따뜻하고 건조해서 구획의 필요에 따라 광범위한 선별과 양조를 준비했다. 그 결과 생동감 있는 와인이 만들어졌으며 중단기의 숙성력을 갖게 되었다.

재배&양조 : 10-9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하여 Chaptalization을 하지 않고 전통적인 홀클러스터 발효를 3-4주간 진행했다. 와인은 이후 중고 오크배럴에서 6-9개월동안 숙성되었으며 청징과 필터없이 병입되었다.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20

재구매의사 : 5/10

 

 

[Story & Tasting]

"이건 Fault 아님"

Jean과 Agnes Foillard는 1980년 아버지로 부터 8헥타르 포도밭을 소유한 도멘을 물려받았다. 그들은 일찍이 전통주의자 Jules Chauvet의 가르침을 따랐으며 Jean과 함께한 다른 3명의 생산자 Marcel Lapierre, Jean-Paul Thevenet, Guy Breton과 함께 이 운동에 동참했다. 미국의 유명 수입업자인 Kermit Lynch가 'Gang of Four'라고 이름붙인 이 4인방은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하여 합성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수확을 늦추며, 엄격한 선별을 통해 가장 건강한 포도를 제외한 모든 포도를 제거하고 이산화황을 최소한만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며, 보당과 여과를 모두 하지 않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돌아가는 것을 추구했다.

 

와인의 색은 중상의 루비색으로 보라빛이 감돌았고 약간 뿌연 투명도를 보였다. 중간 아로마 강도를 보이며, 금속, 제비꽃, 블랙베리, 다크체리, 삼나무, 약간의 VA가 담겨있었다. 금속성의 브렛과 약간의 VA가 있었지만 과실미를 해하지 않고 즐겁게 마실만한 수준이였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와 약간의 쵸키한 탄닌 그리고 중간 바디감으로 여운은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Jean Foillard의 시그니쳐 와인인 Morgon Cote du Py를 참 인상깊게 마신 적이 있었다. 이번 Morgon 와인도 그 명성에 맞게 저렴한 가격에도 참 만듬새 좋게 뽑아진 와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Brett과 VA는 전혀 결함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보졸레 크뤼 와인이 핫한 요즘, 샵에 종종 보이는 와인이니 한번쯤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M+ ruby with slight purple hue slight hazzy

M aroma

Metal, Violet, Blackberry, Darkcherry, Cedar, hint of VA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chalky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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