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Domaine Michel Gros Bourgogne Cote d'Or Rouge 2021 - 도멘 미쉘 그로 부르고뉴 꼬뜨 도르 루즈 2021

 

Domaine Michel Gros Bourgogne Cote d'Or Rouge 2021

도멘 미쉘 그로 부르고뉴 꼬뜨 도르 루즈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AOC
품종 : 100% Pinot noir
알콜 : 13%

빈티지 : WS 92H, RP 92I, WSG 3.5D / 이상적인 수확기 날씨를 맞아 우아하고 신선하며 숙성잠재력이 있는 레드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30-40년 수령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이용한다. 발효 후 6개월간 푸드르에서 숙성하며 이후 12개월간 배럴에서 추가 숙성한 뒤 병입한다.

내 점수 : 91pts

평균가 : $43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Regional이라 기대안했는데... 괜찮은걸?!"

Domaine Michel Gros는 Vosne-Romanee에 위치한 와인 생산자로, Gros 가족은 1830년부터 이 지역에 정착하여 살고있다. 1995년 Jean Gros의 자식들에게 분할되어 장남인 Michel이 Domain Michel Gros를 운영하며, A.F. Gros, Gros Frere et Soeur, Anne Gros가 모두 같은 가문 출신이다. Michel Gros는 Regional level 부터 Grand Gru까지 다양한 Bourgogne Rouge를 만들고 있으며 소량의 Blanc도 만들고 있다. 모든 와인은 같은 방식으로 양조되고 뉴오크 비율만 Cru와 Village에 따라 다르게 한다. Village 등급에는 30-40%의 뉴오크를 사용, 1er cru에는 50-60%, Grand cru인 Clos de Vougeot에는 100% 뉴오크를 사용한다

 

와인의 색은 중간 루비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잔 넘어에서도 잘 감지되었으며 진한색 장미, 잘익은 줄기, 신선한 레드체리, 딸기의 과실이 가득 담겨있고 그 아래로 은은한 정향의 오크스파이스가 깔려있었다. 팔렛에서는 높은 산도가 잘 다듬어져 우아한 느낌을 선사하며 중간 타닌은 끝에서 살짝의 쵸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피니쉬는 붉은 과실과 산미로 마무리된다. 

 

진하게 뽑아내는 Michel Gros가 클래식한 빈티지인 2021년을 만나 오히려 과실미와 밸런스 모두를 잘 잡은 듯 했다. 갸메와 비교시음을 위해 급하게 구입한 바틀이며, 부르고뉴 레드와인의 교과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해서 다소 따분할 수 있지만 그만큼 예외없이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와인이다. 오늘 왠지 부르고뉴 와인을 편하게 마시고 싶다면 샵에가서 구매해오는 정도는 추천한다!

 

 

M ruby
M+ aroma
Dark rose, ripe stalk, red cherry, strawberry, underlying clove
M flavor
Dry / H acid - round  / M tan - slightly chalky at the end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