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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Balthasar Ress 'Geisenheimer Klauserweg' Scheurebe Auslese 1993 - 발타자르 레스 '가이젠하이머 클라우저벡' 쇼이레베 아우슬레제 199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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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Balthasar Ress 'Geisenheimer Klauserweg' Scheurebe Auslese 1993 - 발타자르 레스 '가이젠하이머 클라우저벡' 쇼이레베 아우슬레제 1993

소비치 2024. 10. 17. 18:14

 

Balthasar Ress 'Geisenheimer Klauserweg' Scheurebe Auslese 1993

발타자르 레스 '가이젠하이머 클라우저벡' 쇼이레베 아우슬레제 1993

 

[Specification]

 

지역 : Germany / Rheingau / Geisenheimar Kaluserweg
종 : 100% Scheurebe
알콜 : 10.5%

빈티지 : 1993년 독일은 초기에 비가 왔지만 잘 기다린 생산자들은 보트리티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 훌륭한 와인들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배&양조 : -

내 점수 : 90pts

평균가 : -

재구매의사 : 2/10

 

 

[Story & Tasting]

"리슬링인줄 알았어서 섭섭한걸?"

Balthasar Ress는 라인가우의 Hattenheim의 정육점 가문인 Ress 가문이 호텔사업을 시작하면서 설립한 와이너리다. 자신이 운영하는 호텔에 From us라는 뜻의 Von Unserm 리슬링을 공급하면서 시작했다. 4대손인 Stefan Ress는 와이너리를 개편하고 VDP에 가입하면서 퀄리티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와인의 색은 중간 금빛을 보였으며 맑은 투명도를 지녔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강도로 잘익은 과일향과 넉넉한 숙성향의 균형이 좋았으며, 말린살구와 황도의 과실에 꿀과 호박, 약간의 캐슈넛의 고소함도 올라왔다. 팔렛에서는 중간강도로 풍미가 이어졌고 중간스위트정도의 당도와 중상의 산도의 밸런스가 향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중하의 알콜감과 중상의 바디감, 그리고 은은하게 이어지는 피니쉬로 마무리되었다.

 

사실 구매당시에는 리슬링인줄만 알았으나 쇼이레베라고 하는 질바너 리슬링의 크로싱품종이었다. 페트롤 향으로 대변되는 TDN은 없는듯 했고, 산도는 다소 아쉬웠다. 입에서 농축미와 여운도 동급의 리슬링 아우슬레제보다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비슷한 가격의 달콤한 리슬링들도 정말 많으니 굳이 다시 구매할 것 같지는 않다.  

 

 

M gold
M+ aroma

Dry apricot, yellow peach, amber, honey, hint of cashew nut

M flavor

Med sweet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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