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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Elio Grasso Barolo 'Ginestra Casa Mate' 2017 - 엘리오 그라쏘 바롤로 '지네스트라 까사 마테' 2017 본문
[와인시음] Elio Grasso Barolo 'Ginestra Casa Mate' 2017 - 엘리오 그라쏘 바롤로 '지네스트라 까사 마테' 2017
소비치 2024. 8. 28. 10:26
Elio Grasso Barolo 'Ginestra Casa Mate' 2017
엘리오 그라쏘 바롤로 '지네스트라 까사 마테' 2017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Piedmont / Barolo DOCG
품종 : 100% Nebbiolo
알콜 : 15%
빈티지 : WS 94DH, RP 92T, WSG 3/ 2017년 피에몬테는 봄에는 비가 왔으며 건조한 여름이 이어졌다. 9월에는 이상적인 날씨를 보여줘 네비올로가 잘 익을 수 있었다. 신선하고 균형감 있는 붉은 과실의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300-350m의 점토질 석회석토양의 남향 언덕 자란 포도를 이용한다. 온도조절 스틸 탱크에서 45일간 캡 침수방법(Submerged cap) 알콜발효를 하며 매일 펌핑오버를 시행한다. 젖산전환을 한 뒤 25hL의 슬라보니안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3년째 되는 해 8월에 병입하며 8-10개월간 추가로 병숙성 후 출시한다.
내 점수 : 96pts
평균가 : $72
재구매의사 : 8/10
[Story & Tasting]
"3-5년의 시간만 더 준다면...정말 황홀할 것 같아요"
Elio Grasso는 Barolo의 Monforte d'Alba에 위치한 생산자로 총 42헥타르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그 중 24헥타르는 숲이며, 18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와인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면서도 상당히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Elio Grasso는 아내 Marina와 아들 Gianluca와 함께 와인을 만들고 있고 테루아에 중점을 둔 전통방식의 와인을 만들고 있다. 그들은 와인양조실보다 포도밭에서의 작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와인메이커 보다는 포도 재배자라는 인상을 준다. 싱글 빈야드인 'Ginestra Casa Mate'와 'Gavarini Chiniera'는 전통방식의 슬라보니안 오크통을 쓰지만 플래그십인 'Runcot'는 프랜치 바리끄를 사용하고 있다.
와인은 중간 루비색으로 오렌지림이 약간 보이고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강렬한 발향으로 발전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잘익은 붉은 체리와 라즈베리의 과실에 라벤더가 더해지고 오렌지껍질도 감지되었다. 시더우드의 은은한 나무향과 약간의 소나무의 화한 느낌 그리고 살짝 올라오는 담배잎의 인상까지 더해졌다. 전반적으로 과실향이 아직은 지배적인 상태로 노즈에서도 힘이 느껴졌다. 팔렛에서는 강렬하고 촘촘한 탄닌을 아주 첨예한 산도가 찢고 나오는 모양새였으며, 중상의 바디로 길게 산미와 함께 농축미있는 과실이 피니쉬에서 이어졌다.
블라인드로 받았고, 이정도 과실 농축미에 깊이를 보여주는 높은 산도와 높은 탄닌의 붉은과실 와인은 네비올로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여 잘 맞출 수 있었다. 다만 빈티지는 조금 더 나이든 것으로 봤다. 숙성기간이 긴 와인의 빈티지 예측은 참 어려운 것 같다. 과실의 깊이와 살집이 모두 풍성한 바롤로였다. 클라스 답게 피네스와 파워 모두 보여줘 코와 입이 모두 즐거운 와이었다. 다만 아직은 과실향이 지배적으로 3-5년정도 시간을 준다면 더 좋게 발전할 것이라 생각되고 여유가 있다면 7-10년뒤에 즐기고 싶은 와인이다. 만약 셀러에 갖고 있다면 조금만 더 참아보자!
M Ruby with Orange rim, clear
P aroma
Lavender, Ripe Red cherry, Raspberry, Orange peel, Cedar, hint of pine tree, slight tobacco
P flavor
Dry / H acid / H tan - fine, polished / H alc / M+ body / L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