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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occagatta Barbaresco 2021 - 모카가따 바르바레스코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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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Moccagatta Barbaresco 2021 - 모카가따 바르바레스코 2021

소비치 2024. 8. 28. 21:09

 

Moccagatta Barbaresco 2021

모카가따 바르바레스코 2021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Piedmont / Barbaresco DOCG
종 : 100% Nebbiolo

알콜 : 15%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Limestone Marl의 해발 250-260m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손수확 하여 선별작업을 한다. 상업효모를 이용하여 스테인레스 탱크에서 28-30도씨로 7일간 침용발효하며 바리끄에서 12개월간 숙성한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47
재구매의사 : 4/10
 

[Story & Tasting]

"깔끔하고 접근성 좋은 바르바레스코... 근데 2021이 벌써...?!"

Moccagatta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바르바레스코에 위치한 유서 깊은 와이너리로, 1952년에 Mario Minuto가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땅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세 번째 세대인 Stefano와 마르티나Martina가 운영하고 있다. Moccagatta는 바르바레스코 지역의 독특한 지형과 기후를 활용하며, 세심한 포도밭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 지역의 포도밭은 해발 210에서 300미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Sant'Agata화석이 발견되며 석회질과 점토가 풍부한 Marl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인은 중간 레드색으로 약간의 림변화를 보였다. 향은 중간 아로마로 어렸으며 약간의 VA와 신선한 레드체리, 크렌베리등의 작고 새콤한 레드과실들과 아주 희미한 가죽, 시더우드, 약간의 코코아파우더가 더해진 부케를 보여줬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면서도 아직은 단단한 탄닌이 입을 꽉 조여주고 높은 산도는 이를 끊임없이 풀어줬다. 중상의 바디로 산미와함께 피니쉬가 넉넉히 이어졌다.

 

블라인드로 받았던 와인이고, VA와 레드베리와 높은 산도와 높은 탄닌으로 이탈리아로 잘 찾아갔으나 마지막에 네비올로와 에트나 로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시칠리아로 떠나버린 Flight 였다. 물론 Etna Rosso를 콜할때는 틀리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의 마음이지만, 가끔 맞아떨어질때는 정말 짜릿하니 그 맛을 포기 못하나보다. 탄닌이 거칠지만 양이 살짝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요인도 있다. 살짝 탄닌이 아직 짱짱한 느낌이 있고 다른 캐릭터들 보다 유독 부각되는 느낌이 있어 3-5년 지나면 훨씬 좋겠지만 그래도 네비올로를 찾아 마시는 이탈리안 와인 러버라고 한다면 충분히 구조감에서 오는 텐션을 즐길정도는 되겠다. 

 

 

M red with slight rim change
M+ aroma
hint of VA, Fresh Red cherry, Cranberry, hint of leather, cedar wood, touch of cocoa powder
M flavor
Dry / H acid / M+ to H tan - firm / H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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