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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Domaine Mee Godard Morgon 'Corcelette' 2022 - 도멘 미 고다르 모흐공 '콜셀렛' 2022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Domaine Mee Godard Morgon 'Corcelette' 2022 - 도멘 미 고다르 모흐공 '콜셀렛' 2022

소비치 2024. 7. 23. 15:11

 

Domaine Mee Godard Morgon 'Corcelette' 2022

도멘 미 고다르 모흐공 '콜셀렛' 2022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eaujolais / Morgon

품종 : 100% Gamay

알콜 : 14%

빈티지 : pending

재배&양조 : 손수확 하여 70-100%는 송이째 발효하며 저온침용을 하며 펀칭다운과 펌프오버를 하루 2회 시행한다. 발효 후 foudres나 demi-muids에서 11-12개월간 숙성한 뒤 병에서 2-3개월간 추가숙성 후 출시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33$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같은 듯 다른 듯"

Domaine Mee Godard는 Beaujolais Morgon에 위치한 생산자다. Mee Godard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1977 프랑스 부부에 입양되었다. 생물학과 생화학을 전공한 뒤 미국 오리건 주에서 식품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샹파뉴와 부르고뉴에서 와인양조를 배웠고 Cave Cooperative의 에이전트로 와인판매를 담당하기도 했다. 2013년 Morgon에 은퇴한 농부에게 5헥타르의 포도밭을 매입하며 독립했다. 현재는 Morgon에서 Corcelette, Grand Cras, Cote du Py에서 5.4헥타르, Moulin a Vent에서 1.1헥타르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은 받지 않았으나 유기농법을 고수하고 있기도 하다. 

 

와인은 중간 보라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상의 발향을 보였고 제비꽃이 산뜻하게 아득하고 블랙베리, 블랙체리향과 함께 약간의 풍선껌이 느껴졌다. 거기에 더해 삼나무와 정향의 오크가 은은하게 깔려있고 아직은 어린향만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생동감을 주면서도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줬고 중간 탄닌은 매우 섬세하게 느껴졌다. 중간 바디로 피니쉬는 중상의 길이로 과실풍미 위주의 마무리를 보여줬다.

 

만듬새가 참 좋은 와인이다. 2-3년 시간을 주고도 싶지만 지금 마셔도 충분히 괜찮다. Cote du Py와는 상당히 다른 지향점을 갖고 만든 듯 하고 같은 메이커인듯 다른메이커같은 와인이다. Cote du Py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니 1-2년 내로 마실거라면 이 와인을, 3년이상 숙성할 자신이 있다면 Cote du Py를 구매하면 좋겠다. 

 

 

M purple
M+ aroma
Violet, Fresh blackberry, black cherry, raspberry, bubble gum, cedar, clove
M+ flavor
Dry / M+ acid - lively / M tan - delicate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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