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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Clos de l'Oratoire des Papes Chateauneuf-du-Pape 2020 - 끌로 드 로라뚜아르 데 파프 샤토네프 뒤 파프 2020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Clos de l'Oratoire des Papes Chateauneuf-du-Pape 2020 - 끌로 드 로라뚜아르 데 파프 샤토네프 뒤 파프 2020

소비치 2024. 10. 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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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 de l'Oratoire des Papes Chateauneuf-du-Pape 2020

끌로 드 로라뚜아르 데 파프 샤토네프 뒤 파프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outhern Rhone / Chateauneuf du Pape AOC

종 : 80% Grenache, 10% Syrah, 5% Cinsault, 5% Mourvedre
알콜 : 15%

빈티지 : -

재배&양조 : 암포라에서 발효되었으며 암포라에서 숙성되었다. 

내 점수 : 92pts

평균가 : $58

재구매의사 : 3/10

 

[Story & Tasting]

"힘이 참 좋은 CDP"

Clos de l'Oratoire des Papes는 140년전 1880년에 지역의 작은 교회(Oratoire)와 포도밭을 Edouard Amouroux가 구입하면서 시작되었다. 1920년대부터 Amouroux 가문이 직접 와인을 자체생산 및 병입하기 시작하였으며 1926년부터 현재의 레이블을 유지하고 있다. 1999년 Edouard의 부인인 Leonce가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이 와이너리는 매물로 나오게 되었으며, 네고시앙 Ogier에 의해 인수되었다. 현재는 100에이커에 이르는 포도밭을 갖고 있으며 CDP Rouge, Blanc, 그리고 Les Choregies라고 하는 상위 퀴베를 출시하고 있다. 

 

와인은 깊은 루비색을 보였다. 노즈에서는 검은체리와 검은딸기의 검붉은 과실향을 기반으로 푹익고 일부 리큐르 느낌도 들었다. 감초의 달큰함과 장미, 가죽향들이 어울어졌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간 산도를 보여줬으며 탄닌은 중상으로 상당히 강건한 느낌을 주었다. 풀바디로 피니쉬는 넉넉히 이어졌다. 

 

클래식한 스타일의 CDP지만 그렇기 때문에 산도가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바베큐요리와 함께 먹는다면 크게 흠잡을 점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와인만 마시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건 어쩔 수 없다. 지금 마셔도 좋지만 3-5년정도 기다렸다 마셔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된다. 10년이상 숙성해서 얻는 이득이 얼마나 클지는 의문.

 

 

Deep Ruby
P aroma
Overripe, Dark cherry, brumble, Liquer, Licorice, Rose, Leather
M+ flavor
Dry / M acid / M+ tan - bold / H alc / F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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