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Schrader Cellars Double Diamond 2021 - 슈레이더 셀러 더블 다이아몬드 2021 본문

Wine & More/Wine tasting

[와인시음] Schrader Cellars Double Diamond 2021 - 슈레이더 셀러 더블 다이아몬드 2021

소비치 2024. 11. 3. 08:32
반응형

 

Schrader Cellars Double Diamond 2021

슈레이더 셀러 더블 다이아몬드 2021

 

[Specification]

지역 : USA / California / Napa Valley / Oakville (70% To Kalon)

품종 : 100% Carbernet Sauvignon

알콜 : 14.5%

빈티지 : WS 93-97 NYR / 2021년 나파밸리는 2020년 완숙을 달성하기 어려웠던 해였던 만큼 에너지를 잃어 새순이 조금 나 수확량이 줄었다. 그러나 생장기에는 큰 문제없이 지나가 생동감 있고 파워풀한 와인이 만들어졌다.

재배&양조 : 50% 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167

재구매의사 : 4/10

 

 

[Story & Tasting]

"2019년 탑랭크 시절보다 오히려 좋은데?"

Schrader Cellar는 나파밸리의 컬트와인으로 Fred Schrader에 의해 설립되었다. Fred Schrader는 1992년 와인산업에 뛰어들었으며 당시의 아내였던 Ann Colgin과 Colgin Schrader Cellar를 설립한다. 그는 1998년 자신만의 라벨을 위해 독립하게 된다. Schrader Cellar는 2008년 Robert Parker로부터 100점을 받은 첫 미국와인이 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와이너리의 세컨와인 격인 Double diamond는 2022년 Wine Spectator에서 1등을 차지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와인이기도 하다. 

 

와인은 깊은 보랏빛을 보였다. 향은 강렬했으며 과숙된 블랙베리와 블랙커런트 그리고 제비꽃향이 가득했고 진한 코코아와 감초의 오크향이 더해져 있었다. 팔렛에서는 살짝의 잔당이 느껴지면서도 중상의 산도와 부드러운 중상의 탄닌, 높은 알콜과 높은 바디감으로 피니쉬는 중상의 길이로 넉넉히 이어졌다. 

 

2019년 WS 1등을 했던 빈티지도 시음해 봤는데, 그 당시에는 너무 과숙된 풍미와 뭉그러진 구조감으로 별로였던 기억이 나는데, 오히려 2021 빈티지는 힘을 살짝 뺀 느낌으로 밸런스적으로는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알콜도수도 1도 낮다). 다만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는 피라진을 못 찾았기에 제비꽃과 보랏빛 색으로 아르헨티나 말백으로 갔던 와인이다. 개인적 취향에는 잘 맞지 않기도 하고 블라인드에서 항상 너무 어려운 스타일의 와인이지만, 만약 궁금하다면 2019보다는 2021을 추천한다. 

 

 

Deep Purple
P aroma
Violet, overripe blackberry, blackcurrant, cocoa, licorice
M+ flavor
Dry with RS / M+ acid / M+ tan - soft / H alc / F body / M+ f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