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Tasting] Domaine Pattes loup Chablis 'Vent d'Ange' 2020 - 도멘 빠뜨 루 샤블리 '벙 당주' 2020

 

Domaine Pattes loup Chablis 'Vent d'Ange' 2020

도멘 빠뜨 루 샤블리 '벙 당주' 2020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 Chablis AOC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2.5%

빈티지 : WS 94DH, RP 97E, WSG 5DC / 2020년 Bourgogne White는 여름에는 가물었지만 심토의 수분 보유량은 충분했다. 8월에 수확이 시작되었으며 와인은 생동감 넘쳤다

재배 & 양조 : 와인은 발효 후 18개월간 숙성되었으며, 1/3은 계란형 시멘트 탱크(7HL)에서, 2/3은 스틸탱크에서 숙성하였다. 

평균가 : $48

내 점수 : 92pts

재구매 의사 : 9/10

 

[Story & Tasting]

"장염을 이긴 입맛"

Domaine Pattes Loup은 샤블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Thomas Pico가 Beaune에서 양조학을 공부한 뒤 2004년 가족도멘으로 합류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2005년 8헥타르의 포도밭을 물려받고 본인만의 도멘을 시작하였다. 자연과 테루아에 대한 존중으로 유기농으로 포도밭을 관리하며 엄격하게 yield를 제한한다. 2009년에는 비오디나미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달걀형태의 콘크리트 발효조와 스틸탱크를 사용하며 토착효모를 쓴다. 정제와 여과없이 병입한다. Pattes Loup은 늑대 발 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와인은 연한 노란색을 보였으며 희미한 뿌연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중간 발향으로 희미한 VA, 레몬, 깎아놓은지 한두시간 쯤 된 잘익은 빨간사과, 쵸크, 사워도우등이 차분한 인상으로 담겨있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희미한 VA가 침을 싹 돌게하면서 한층 밝게 만들어주며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인상 투명한 과실미가 잘 느껴지면서 중간 바디 중간 피니쉬로 마무리 되었다.

 

빌라주급 샤블리 치고 살짝 비싼가? 싶었는데, 명불허전의 웰메이드 샤블리의 모습을 잘 보여준 와인이였다.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으며, 애매한 집의 1er Cru를 구매할 바에 당연히 이 와인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샤블리를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당연히 추천할만한 와인! 

 

P yellow, slight hazy
M aroma
touch of VA, lemon, slightly oxidized red apple, chalk, sour dough
M flavor
Dry / M+ acid - lifting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