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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About Wine Maker] Thierry Germain - Domaine des Roches Neuves (띠에리 제르망 - 도멘 데 호슈 네브) : (3) Red wines 본문
[About Wine Maker] Thierry Germain - Domaine des Roches Neuves (띠에리 제르망 - 도멘 데 호슈 네브) : (3) Red wines
소비치 2024. 8. 3. 19:39
[Loire Vintage Chart]
이번에 소개되는 와인의 Vintage는 2016~2020으로 구성되어 있다.
La RVF Vintage chart
* 00G : 현시점(2024년) 10년 이상 숙성가능 / 00g : 현시점 3-10년 숙성가능
2016: 97G / 97G (Red / White)
2017: 92g / 91G
2018: 93G / 92G
2019: 95G / 95G
2020: 93g / 93g
Wine spectator Vintage chart
(Cabernet Franc / Chenin Blanc)
2016: 92 / 94 (신선한 산도와 단단한 구조감을 보여주는 서늘한 빈티지)
2017: 90 / 92 (신선하고 포근한 구조감을 보여주는 건조하고 따뜻한 빈티지)
2018: 92 / 93 (수확량이 많고 완숙도가 좋으며 산도는 살짝 낮은 일조량이 좋았던 빈티지)
2019: 93 / 94 (폭염으로 생산량은 줄었지만 만들어진 와인의 품질은 훌륭했던 빈티지)
2020: 92 / 94 (뜨거운 여름으로 완숙도가 좋았던 빈티지)
[Cuvée Preview]
Domaine des Roches Neuves Saumur Champigny 'Terres Chaudes' 2019 & 2020 (티에리 제르망 소뮈르 샴피니 '떼레 쇼드')
품종 : 100% Cabernet Franc
포도재배 : 45년 수령의 포도나무, 모래질 점토(표층), 석회암(심층) 토양, 4 헥타르
와인양조 : 100% 디스템, 2-5일간 발효 전 침용, 15-22도씨 온도로 6000L 원뿔형 발효조에서 15-20일간 발효, 가벼운 펌핑오버, 1200L & 6000L foudre에서 12개월간 숙성
코뮌 : Chace, lieu-dit 'Les Poyeux'
전문가 평점 : RVF 93 ('20, '19)
현지가격 : €24 (RVF)
클래식한 스타일의 Cabernet Franc이라고 한다. 엔트리급은 아니지만 L'Echelie, Les Memoires, Franc de Pied 보다는 약간 저렴한 퀴베다. 생산자에 따르면 Cabernet Franc의 과실을 최대한으로 표현하기 위한 퀴베이며 상당히 직관적이라고 한다. 어린 빈티지만 소개되지만, 오히려 전통적이고 부드러운 스타일로 만들어져 가성비 있게 즐기기 좋지 않을까 예상된다.
Chace 마을의 리우디 'Les Poyeux'에서 생산되며 해당 리우디는 Clos Rougeard의 'Saumur Champigny - Poyeux'가 생산되는 구역으로도 유명하다.
한줄평 :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줘!
Domaine des Roches Neuves Saumur Champigny 'Franc de Pied' 2020 (도멘 데 호슈 네브 소뮈르 샴피니 '프랑 드 피에')
품종 : 100% Cabernet Franc
포도재배 : 12년 수령의 포도나무, 모래(표층), 석회암(심층) 토양, 1.2 헥타르, 10,000그루/헥타르, Goblet 트레이닝
와인양조 : 빈티지에 따라 다양한 비율의 홀클러스터 발효, 16-22도씨의 foudre에서 8-10일간 발효, 하루에 한 번 펀치다운, 1200L foudre에서 12개월간 발효
코뮌 : Saumur
전문가 평점 : Falstaff 96 ('20), RVF 94 ('20, '19, '17), RVF 95 ('18, '13), RVF 96 ('14)
현지가격 : €36 (RVF)
'France de Pied'는 퀴베 중 유일하게 홀클러스터 발효를 사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 편하게 마시고 스파이스를 더해 짧은 시간의 숙성이나 출시 직후에도 복합미를 부여하고자 한 생산자의 의도를 확일 할 수 있다.
특히나 2020 빈티지는 Falstaff에게 96점이라는 엄청난 고득점을 얻었는데, 이들의 평을 빌리자면 [잘 익은 블랙커런트, 다크초콜릿, 블랙페퍼. 크리미 하게 시작해서 섬세한 페놀, 흠잡을 곳 없는 완숙도, 표현력과 절제미의 역설적 공존. 잘 익은 산도로 이끌어지는 구조감과 쥬시함속에 담긴 미네랄. 긴 피니쉬]라고 한다. 테이스터가 엄청나게 감동했던 모양이다. 문장 하나하나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밸런스가 훌륭하고 복합미와 집중도를 모두 갖춘 와인이라는 것은 느껴진다.
와인의 펀치력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마시기에는 가장 훌륭한 선택일지 모르겠다.'
한줄평 : 올해 마실 거면 이거다!
Domaine des Roches Neuves Saumur Champigny 'Clos de L'Echelier' 2017 & 2020 (도멘 데 호슈 네브 소뮈르 샴피니 '끌로 뒤 레헬리에')
품종 : 100% Cabernet Franc
포도재배 : 40년 수령의 포도나무, 점토(표층, 30-50cm), 투리오넨 석회암(심층) 토양, 1.8 헥타르
와인양조 : 100% 디스템, 16-24도씨 온도로 원뿔형 탱크에서 10-18일간 발효, 가벼운 펌핑오버, 1200L foudre와 600L demi-muid에서 12개월간 숙성
코뮌 : Dampierre
전문가 평점 : RVF 94 ('21, '19, '17, '14, '13), RVF 95 ('15), RVF 92 ('20), WE 94 ('17), Bettane et Desseave 19/20 ('14), Jancis Robinson 17/20 ('21)
현지가격 : €37 (RVF)
Saumur Blanc의 'Clos de L'Echelier'와 마찬가지로 300년 된 돌담으로 둘러싸인 Echelier 포도밭에서 만들어졌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이 밭은 Thierry가 아내 Marie에게 주는 선물이다.
'France de Pied'와 달리 100% 디스템을 하여 과실의 농축미를 살리고 퓨어한 과실만의 매력을 부각한 와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반면 'Le Memoires' 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배럴에서 숙성하여 접근성은 더 높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럼에도 구조감이 여전히 짱짱하게 좋아서 2017년 빈티지 기준 WE에서는 2022년 이후부터 즐기라고 권장하고 있다.
2017, 2020 모두 접근성 좋은 빈티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퀴베 자체가 구조감이 워낙 좋기 때문에 당장 마시기에는 2017을 좀 더 추천하고, 2017과 2020을 비교해 보는 것도 참 좋은 경험이 되겠다. 참고로 WE는 2017 빈티지를 2022년부터 즐기라고 한다.
한줄평 : 남편의 사랑이 담긴 와인
Domaine des Roches Neuves Saumur Champigny 'Les Memoires' 2017 & 2020 (도멘 데 호슈 네브 소뮈르 샴피니 '레 메모아')
품종 : 100% Cabernet Franc
포도재배 : 112년 수령의 포도나무, 부싯돌(표층, 30-50cm), 투리오넨 석회암(심층) 토양, 0.8 헥타르
와인양조 : 100% 디스템, 16-24도씨 온도로 45hL 개방형 시멘트 발효조에서 10-18일간 발효, 가벼운 펌핑오버, 2500L foudre에서 12개월간 숙성
전문가 평점 : RVF 96 ('18, '17, '16), RVF 95 ('20, '19), RVF 94 ('21), RVF 97 ('14, '12) Jancis Robinson 17.5/20 ('21), WE 94 ('17), Falstaff 94 ('15)
코뮌 : Dampierre
현지가격 : €44 (RVF)
2012년 Thierry Germains이 구매한 두 개의 밭(다른 하나는 Clos de l'Echelier) 중 하나며,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이 100년이 넘는다. 필자는 2017과 2021 빈티지를 같이 시음해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정말 취향저격이었다.
와인은 최소개입적 비오디나미 생산자인지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클린 했으며, 도멘의 퀴베들 중 가장 큰 오크통에서 숙성한 덕분인지 제비꽃향이 만발해 있고 고추방앗간 옆을 지나는 인상의 정겨운 스파이스가 퓨어하면서도 집중도 있는 검붉은 과실을 장식해 주었다. 입에서는 정말 섬세하고 우아한 탄닌과 신선한 산미가 분위기를 한 템포 더 끌어올려줬다.
2017은 확실히 2021에 비해 숙성향이 잘 올라와 고추방앗간 느낌에서 고추장 느낌으로 한층 차분해졌다. 제비꽃도 살짝 말라 화려함에서 우아함으로 바뀌었고 전체적인 밸런스는 짜임새 있게 맞아 들어가는 모양새였다.
Jancis Robinson은 2020 빈티지를 2024~32년에 즐기라고 권하고, WE는 2017 빈티지를 2022년 이후부터 즐기라고 이야기한다. 신선함과 복합미 사이에서 취향에 따라 고른다면 둘 다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한줄평 : 100년 역사의 제비꽃밭 옆 고추방앗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