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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ieropan 'Calvarino' Soave Classico 2021 - 피에로판 '칼바리노' 소아베 클라시코 202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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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ieropan 'Calvarino' Soave Classico 2021 - 피에로판 '칼바리노' 소아베 클라시코 2021

소비치 2024. 3.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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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opan 'Calvarino' Soave Classico 2021

피에로판 '칼바리노' 소아베 클라시코 2021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Veneto / Soave Classico DOC

품종 : 70% Garganega, 30% Trebbiano di Soave

알콜 : 12.5%

빈티지 : -

재배&양조 : 100% 줄기제거를 한 뒤 프리런 쥬스를 분리한다. 유리로 라이닝 된 시멘트 탱크에서 16-18°C에 쥬스를 모은다. 와인은 시멘트 탱크에서 1년동안 숙성된다. 이 기간동안 fine lees와 함께 숙성되어 풍푸함과 복합미가 발현된다. 병입 후 수개월동안 추가 숙성 후 출시한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27$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매년 즐기고 싶은 와인~"

Leonildo Pieropan은 가르가네가의 잠재력을 일찍이 보고 이를 증명해냈다. 그는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산비탈의 포도밭을 확장하여 1971년 칼바리노를 출시하고 1978년 라 로카를 출시했다. 오늘날에는 그의 아들 Andrea와 Dario가 각각 포도재배와 와인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다. 소아베 중 싱글빈야드인 칼바리노와 라 로카는 서로 상반된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트레비아노가 30% 함유된 칼바리노는 오크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과일을 표현한다. 라 로카는 늦게 수확하여 대형 캐스크에 숙성시켜 출시한다. 발폴리첼라에서는 레드와인을 만들며 발폴리첼라 클라시코부터 레치오토까지 다양한 와인을 만들고 있다. 

 

노즈에서는 백도와 노란 사과를 연상시키는 노란 과실과 은은한 흰 꽃이 진하게 다가오고 그 넘어로 약간의 아몬드와 오렌지껍질의 쌉쌀하면서 향긋한 느낌을 준다. 젖은 돌 같은 미네랄리티도 부케의 복합미를 부여해주고 있다. 팔렛에서는 중상의 산도가 피니쉬가 끝날 때 까지 침을 유발하면서 약간의 쌉쌀하고 짭짤한 맛과 밸런스를 이룬다. 입에서는 잘 익은 사과의 느낌이 길게 이어진다.

피에로판의 대표 퀴베 두가지는 라 로카와 칼바리뇨다. 라 로카는 오크숙성을 한 퀴베고 칼바리뇨는 비활성 탱크에서 숙성을 한 퀴베다. 둘 다 경험해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순수한 느낌의 칼바리뇨가 더 좋은 인상을 줬던 것 같다. 입에서의 짭짤하면서 쌉쌀한 미네랄과 비터니스가 딱 기분좋은 정도고 여운도 길게 이어져 숙성도 5-10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2021년 빈티지는 50주년이라 왠지 모르게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M yellow
M+ aroma
Acasia, Peach, yellow apple, almond, orange peel, wet gravel
M+ flavor
Dry / M+ acid / M- alc / M body / 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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