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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s & Bones : 소비치의 와인 그리고 정형외과 안내서
[와인시음] Domaine Faiveley Mercurey Blanc 2021 - 도멘 페블레 메르퀴레 블랑 2021 본문
[와인시음] Domaine Faiveley Mercurey Blanc 2021 - 도멘 페블레 메르퀴레 블랑 2021
소비치 2024. 6. 8. 15:03
Domaine Faiveley Mercurey Blanc 2021
도멘 페블레 메르퀴레 블랑 2021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Bourgogne / Cote Chalonnais / Mercurey AOC
품종 : 100% Chardonnay
알콜 : 13%
빈티지 : RP 91T / 2021년 부르고뉴는 서리와 습하고 추운 봄으로 진균병에 시달렸으며 수확기즘에 비가 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9월 초에는 해가 쨍쨍하여 완숙에 이를 수 있었다. 가볍고 우아한 와인이 만들어졌고 일찍 마시기 좋은 와인들이다.
재배&양조 : 점토 석회암 토양에서 생산된 포도를 이용한다. 60프로의 와인은 프렌치오크통에서 숙성되었으며 그 중 10프로는 뉴오크다.
내 점수 : 93pts
평균가 : 41$
재구매의사 : 7/10
[Story & Tasting]
"이게 샤블리 같이 느껴진다면 오히려 가성비겠죠?"
1825년 Pierre Faiveley는 Nuits-Saint-George에서 상인 사업을 시작했다. 와인 거래와 숙성을 하며 그의 열정은 곧 포도밭 구입과 와인 직접생산으로 이어졌다. 현재는 7대째 운영되고 있는 와이너리며, 처음에는 네고시앙으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직접생산 양조의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140헥타르의 포도밭을 갖고 있는 초 대형 메이커이며 Cote de Nuits, Cotes de Beaune, Cote Chalonnais까지 넓게 퍼져있다.
와인은 중하의 볏짚색으로 향은 은은하게 잔에서 퍼졌고 잘 익은 사과와 레몬 싱싱한 백도의 풍미, 아카시아의 꽃과 과실에 더해 초반에 꽤나 선명하게 느껴지는 돌 부스러기의 광물성 미네랄리티와 약간의 크림, 그리고 살짝의 토스트와 삼나무가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꽤나 좋은 산도가 계속 침을 고아내며 부담스럽지 않고 경쾌하게 입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 피니쉬도 은근히 이어졌다.
약간의 오크가 느껴지지만 H까지 올라오는 싱그러운 산도와 초반 부케를 지배하는 리덕티브 노트들로 오크를 사용한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로 생각했던 와인이다. 리테일 구매가가 꽤나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면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오크가 아주 은은하게 담겨있어 같이 먹었던 문어요리와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선가 만나게 되면 자신있게 골라도 좋을 와인!
M- straw
M aroma
Acacia, Ripe apple, Fresh white peach, lemon, crushed rock, hint of cream, hint of toast & cedar
M flavor
Dry / H acid - racy / M alc / M body / M+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