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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ieropan 'Calvarino' Soave Classico 2020 - 피에로판 '칼바리노' 소아베 클라시코 2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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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음] Pieropan 'Calvarino' Soave Classico 2020 - 피에로판 '칼바리노' 소아베 클라시코 2020

소비치 2024. 6. 9. 07:58

 

Pieropan 'Calvarino' Soave Classico 2020

피에로판 '칼바리노' 소아베 클라시코 2020

 

[Specification]

지역 : Italy / Veneto / Soave Classico DOC

품종 : 70% Garganega, 30% Trebbiano di Soave

알콜 : 12.5%

빈티지 : -

재배&양조 : 100% 줄기제거를 한 뒤 프리런 쥬스를 분리한다. 유리로 라이닝 된 시멘트 탱크에서 16-18°C에 쥬스를 모은다. 와인은 시멘트 탱크에서 1년동안 숙성된다. 이 기간동안 fine lees와 함께 숙성되어 풍푸함과 복합미가 발현된다. 병입 후 수개월동안 추가 숙성 후 출시한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27$

재구매의사 : 9/10

 

 

[Story & Tasting]

"역시 피에로판 소아베!!"

Leonildo Pieropan은 가르가네가의 잠재력을 일찍이 보고 이를 증명해냈다. 그는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산비탈의 포도밭을 확장하여 1971년 칼바리노를 출시하고 1978년 라 로카를 출시했다. 오늘날에는 그의 아들 Andrea와 Dario가 각각 포도재배와 와인메이킹을 담당하고 있다. 소아베 중 싱글빈야드인 칼바리노와 라 로카는 서로 상반된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트레비아노가 30% 함유된 칼바리노는 오크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과일을 표현한다. 라 로카는 늦게 수확하여 대형 캐스크에 숙성시켜 출시한다. 발폴리첼라에서는 레드와인을 만들며 발폴리첼라 클라시코부터 레치오토까지 다양한 와인을 만들고 있다. 

 

와인은 중간 노란색으로 맑은 투명도를 보였다. 노즈에서는 향이 잔에서 넘쳤으며 잘 익은 백도와 잘익은 사과, 노란꽃향과 함께 약간의 아몬드껍질의 쌉싸름한 느낌과 빵반죽 젖은 돌의 미네랄리티가 인상적이였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고 중상의 산도가 편안하게 느껴졌으며 입에서 무게감있게 여운이 넉넉히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약간의 쌉쌀한 맛과 짭쪼름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마무리된다. 

 

정말 자주 만나지만 만날 때 마다 매번 놀라움을 선사하는 와인이다. 가볍디 가벼운 소아베에서 정말 진지하고 풍성한 와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특히 제철 복숭아의 과즙같은 풍미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며 여러 음식에 두루 어울릴 것 이다. 종종 보이는 와인이니 진지한 자리에서도, 가벼운 피크닉에서도 언제나 성공할 수 있으니 추천한다.

 

 

M Yellow
M+ aroma
Yellow flower, Ripe white peach, ripe apple, slight bread dough, hint of almond shell, wet rock
M+ flavor
Dry / M+ acid - round / M alc / M+ body / M+ fin - saline & slight bitt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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