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시음] Chateau Montus Madiran 'Cuvee Prestige' 1997 - 샤토 몽투스 마디랑 '퀴베 프리스티지' 1997

 

Chateau Montus Madiran 'Cuvee Prestige' 1997

샤토 몽투스 마디랑 '퀴베 프리스티지' 1997

 

[Specification]

 

지역 : France / Sud-Ouest / Madiran AOC
품종 : 100% Tannat

알콜 : 12.5%

빈티지 : -

재배&양조 : Montus의 가장 고도가 높은 밭에서 자라는 30년 이상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다. 점토질 위에 자갈로 구성된 토양으로 이뤄져있다. 수확 후 줄기제거 한뒤 3-6주간 배럴에서 침용 및 발효한다. 이후 뉴오크배럴에서 14-16개월동안 숙성 후 병입된다.

내 점수 : 94pts

평균가 : $60

재구매의사 : 6/10 

 

 

[Story & Tasting]

"폴리페놀은 역시 항산화제"

Chateau Montus는 1980년대 Alain Brumont이 12헥타르의 포도밭을 구입하며 시작된 와이너리다. 그는 사람들에게 잊혀진 Madiran 지역과 Tannat 품종을 부활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Brumont의 아버지 Alban은 Madiran의 와인메이커로 Chateau Bouscasse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Brumont은 좀 더 큰 꿈을 위해 보르도로 넘어가 와인양조 공부를 하고 돌아온다. 1979년 그는 Chateau Bouscasse를 상속받았으며 1년후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Montus 포도밭을 구입한다. 1985년에는 첫 Tannat 100% 와인인 Cuvee Prestige를 출시하게 되는데, 이는 Petrus와의 비교시음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마케팅 포인트로 회자되고 있다. 1989년에는 전통방식으로 40개월 숙성하는 'XL' , 1990년에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La Tyre의 포도밭을 구입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와인의 퀄리티와 스타일을 다각화하였다.

 

와인은 깊은 루비색에 가넷빛깔이 넉넉히 감돌며 림변화도 꽤 관찰되었다. 노즈에서는 중상이상의 아로마강도로 잔 밖에서도 쉽게 감지되며 마른류의 과실과 숙성향이 모두 잘 느껴지면서도 숙성향이 조금 더 우세한 밸런스를 보여줬다. 마른 검은체리, 블랙베리, 말린검은자두를 중심으로 삼나무, 약간의 커피향의 오크가 아주 은은하게 베여있으며 송진, 가죽, 젖은흙의 숙성향이 넉넉히 감지되었다. 팔렛에서는 드라이하며 중상의 산도와 높은 탄닌이 매끄럽고 잘 익어 녹아들어있었다. 중상의 바디와 중상의 피니쉬가 매력적인 와인이다

 

탄닌의 양이 엄청난 품종으로 산도가 매우 높은편은 아니지만 타닌의 양으로 엄청난 숙성력을 보여줬다. 약간은 두려움에 오픈한 와인이지만 여전히 매력넘치는 컨디션을 보여줬다. 숙성향을 정말정말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90년대 후반 이 퀴베는 3년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D ruby witu garnet hue & rim
M++ aroma
Dry dark cherry, blackberry, black plum, cedar, subtle coffee, resin, wet earth, leather 
Dry / M+ acid / H tan - polished, ripe / M alc / M+ body / M+ fin